포항시에 등록된 병원은 남구 3곳 ,북구 20곳 중 14곳(북구)요양병원이 당직의사 배치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나 관리감독에 구멍이났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심덕보)서는 "지난 6월 말경 포항시 북구 소재 20여개 모든 요양병원에 대한 야간 불시 점검을 통해, 당직의사 배치 규정을 위반한 포항시 북구 소재 요양병원을 비롯한 14개 요양병원의 병원장 곽모씨등 14명을 의료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 수사는 최근 북구 장성요양병원 화재 사망사고에 따라, 요양병원 내 환자에 대한 안전확보 차원에서 수사결과, 적발된 요양병원 중 10개 요양병원은 응급상황 발생시 전화를 하여 의사를 부르는 속칭‘콜당직’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4곳의 요양병원은 입원환자가 200명이 초과할 경우, 200명마다 추가로 의사를 1명 추가 배치하여야 함에도 당직의사 1명만 배치하는 등 응급상황에 즉응할 수 없었던 것으로 들어 났다.
북부경경찰는 단속에만 그치지 않고 개선이 될 수 있도록 행정처분을 위해 입건한 14개 요양병원 명단을 보건소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더타임스 임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