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오전 6시경 구룡포 6리 앞 약 70미터 해상에서 물놀이를 하던 김모씨(94, 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김씨를 포함한 일행 6명은 오전 5시경 구룡포 6리 인근펜션에 도착하여 술을 마신 뒤 같은날 오전 6시경 인근 해상에 입수하여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가 높아 일행 5명은 물 밖으로 나왔으나 김씨가 높은 파도에 의해 나오지 못하고 떠밀려 가고 있는 것을 일행인 서씨(94년생, 남)가 발견하여 신고,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 되었다.
한편, 포항해경은 김씨를 구조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튜브를 가지고 입수, 튜브를 건네주고 같이 표류 중이던 펜션사장 김씨(62년생, 남)도 함께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면서 기상 악화 시에는 안전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으므로 무모한 물놀이는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