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시인 ) 국회의원이 예술인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 “ 우리나라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고 문화 창작권이 지켜지도록 하겠다"며 창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좀 더 합쳐 만드는 일을 하려고 한다 ”고 말했다 .
또 “문화예술인들이 기본적으로 생활이 안돼는 상태가 많고 4대보험 혜택 못 받는 분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대안으로 ” 문화 예술 분야 ...특성을 고려한 보험설계 혜택 이런 것들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불규칙한 문화예술인들의 일자리 환경에 따른 ‘실업급여 제도’와 ‘예술인 복지금고’를 만들어 병원 치료나 어려운 예술인들에게 긴급 자금 지원을 하는데 ....최소 200억 정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지금 문예 창작 기금이 고갈되었다 . 창작에 필요한 문예 진흥 기금이 1년에 1,000억이 필요한데 이게 바닥이 나서 대책 마련하라고 4년을 떠들어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정부의 안이한 태도를 질책했다 . 이어 도종환 의원은 “창작지원에 필요한 문예진흥기금 1,000억을 국가예산으로 확보하고 창작지원을 필요하는 젊은 예술가와 연세 드신 분에 그런 대책을 세워야 하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도 의원은 영국의 유명한 작가를 예로 들면서 “ 해리포터의 작가가 2년동안 창작지원금을 받아 해리포터를 쓰고 11군데 출판사를 찾아갔는데 퇴짜를 맞고 12번째 출판사에서 '한번 내 볼까요 ' 하면서 ( 낸게 ) 지금 엄청난 부가 가치를 생산하는 작품이 되었다 , 그때 2년 동안 국가에서 지원하지 않았다면 해리포터는 없었을 것"이라며 문예창작지원금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
7일 오후 대구 북구 ‘ 시인보호구역’ 에서 가진 이 행사에서 도종환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과정과 국회청문회, 블랙 리스트에 만들고 개입한 인사들에 대하여 그간의 조사내용과 언론에 다 알려지지 않은 뒷 얘기들을 공개했다 .
그밖에도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 민주당의 당내 열띤 논의 끝에 법관이 아닌 시인인 자신이 비례대표에 선정 되었다며 남다른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
이날 행사는 ‘ 대구문팬. 대구더불어 포럼‘에서 ‘ 꽃같은 시인 , 아름다운 정치'란 주제로 개최한 행사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