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단단히 뿔이 났다 . 3일 오후 대구 동성로 대백앞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현장을 가득 메우고 홍준표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SBS를 보지 말라 ,그거 뉴스도 아니다 . 독재시절에도 언론은 언론정신, 그렇게 탄압해도 기자정신이 있었다“며 그런데 요즘 언론들이 전부 상업화 되가지고 홍준표 뉴스는 지금도 안한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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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쯤 홍후보는 ‘홍도야 울지 마라’를 구성지게 부르며 유세 차량에 올랐고 지지자들이 “홍준표”를 연호하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 그리고 SBS가 드라마 ‘모래시계’로 자신의 은혜를 압었는데 지금 하는 게 문재인이 될 거 같으니까 당장 겁이 나니까 사과하고 그 뉴스 내리고 그 따위 짓을 해 ...여러분들 9시 8시 뉴스 그거 보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
그러면서 “지금은 1인 미디어 시대고 지난주에 페이스 북 라이브에 출연했는데 이튿날 보니 본 사람이 2,000만 명 이었다며 뭐 할려고 방송도 방송 같잖은 SBS를 보겠냐”고 평가 절하했다. ( SBS는 2일 세월호 인양시기를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하게 하기위해 해양 수산부와 사전에 짰다는 보도를 했고 3일 오보 였다며 사과 방송을 했다 )
또 자신이 과거 원내 대표시절 MBC 가 하도 좌편향이라서 야당과 싸워 종편을 만들었는데 이 X 들 전부 편파 방송이나 하고 ...그러니까 내 이거 집권하면 종편 2개는 없애 버리겠다고 말했다 .
대형 광고용 풍선인형 두 개를 동원한 대규모 유세에서 홍준표 후보는 과거를 회상하며 “2015 성완종이 사건에 걸려 고생했던... SBS 가 8시 뉴스 첫 뉴스로 홍준표 출국금지라고 톱뉴스로 보도했다. 난 출국금지 된 적도 없다 , 그런데 그래 보도해 놓고 사과도 안한다 . 그거 SBS 전부 허위 방송”이라며 “그러니까 내일부터 SBS 연속극도 보지 말라”고 지지자들에게 소리를 높여 말하면서 그간 SBS와 불편했던 관계를 그대로 드러냈다 .
대선이 6일 남았다며 지금은 '구글트렌드'라고 았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 모든 조사 기관이 힐러리가 이긴다고 했지만 오로지 '구글트렌드' 만이 트럼프가 이긴다고 했다며 “그런데 이번 구글 트렌드는 제가 1등이라고 말했다 .'구글 트렌드' 보면 무조건 홍준표가 이긴다”며 이번 대선 후보 에 대해 1번은 친북 정권이라서 안돼고 3번은 어린애라서 안돼 , 또 무서운 박지원이가 있어 안돼 “그러니까 될 사람은 홍준표 밖에 없죠 ?”라고 말했다 .
홍 후보는 또 , 지금은 어렵고 힘들더라도 꿈이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 창녕, 대구. 또 창영, 합천으로 이사 다녔던 일을 회상하며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얘기했다 . 그러면서 “대구는 전국에서 친구가 가장 많고 지난번에 내 출마 선언을 서문시장에서 하겠다고 하니 우리당에 어느 친박의원이 거기 박근혜 시장인데 왜 가냐 그러길래 박근혜가 그 시장하고 무슨 인연이 있냐 실지로 내 엄마가 거기서 좌판 하면서 나물을 팔았고 비산동 살때 매일 서문시장 통해서 영남 학교 다녔다 .그만큼 우리 대구는 저한테 고향” 이라고 말하며 남 다른 지역민과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
홍후보는 "사흘 전부터 김정은 이가 집중적으로 욕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 내가 김정은이 보고 애라 그랬거든 내가 대통령 돼면 그 애 데리고 꽉 누르고 산다 그랬더니 북한에서 날 욕하기 시작 했다"며 대통령은 강단과 결기, 배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또 나라 빚이 1,400조 인데 홍준표가 대통령 되면 야당 좌파들이 만든 복지 안하고 예산 알뜰하게 써 가지고 내 이 나라 빚도 갚아 보겠다고 말했다 .
대구 섬유가 사양 산업이 된후 신 산업을 찾았어야 했다며 대구를 신산업 성장 도시로 내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도 말했다 .
대구발전 공약으로는 대구 관문 공항 건설 , (기존 공항) 이전하면 거기에 4차 산업 촉매가 되는 전진기지 조성 , 미래형 자동차 , 물 , 에너지 ,신성장 거점 도시 조성 , KTX 서부역 인프라 구축 , 영호남 연결 철도등을 약속했다 .
그리고 마지막을 한번 외치고 가겠다며 5월 9일날 경비원 아들도 까막눈 아들도 대통령 된다고 말하면서 그것이 민주주의고 대한민국이라 주장하며 8일날 ( 선거운동 ) 마지막날 다시와서 여러분한테 마지막 호소를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인제 중앙 선대위원장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 윤재옥 자유 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과 지역 국회 의원들, 지지자들이 열띤 응원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