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제 8회 대구 꽃 박람회가 6월 1일부터 4일간 때구 EXCO에서 개최되어 풍성하고 아름다운 미의 향연을 펼쳤다 . 대구 꽃박람회는 1층 전시관, 야외광장 등 15천㎡의 공간에 꾸몄으며, 전국 유일의 실내 꽃박람회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전국 홍보와 다양한 작품들이 참가해, 해를 거듭 할수록 꽃을 활용한 작품의 예술적 수준이 높아지고 방문객 또한 곳곳에서 구매와 화초에 대한 상담으로 열기를 더했다 .
작품에는 여러 가지 꽃으로 악기 연주를 표현한 ‘ 정원이 연주하는 내 삶의 오케스트라 와 꽃과 함께 춤을 야생화 분재 전시등 다양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 대구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전 11 경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면서 시민들의 요청으로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
유명시인이자 시낭송가인 한국비젼교육문화원 오영희 원장도 전시된 꽃과 화초들을 둘러보면서 아름다운 자연의 미에 흠뻑 젖어 “( 모두 )꽃의 용기를 가지고 밝게 살자”며 시인다운 의미 있는 말을 남겼다 .
올해 꽃박람회 주제관을 맡은 한동기(소소한행복 화초 대표)씨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07 Teleflor International 동경 세계 플라워 콘테스트’ 동상 수상작가로 수국, 안시리움, 덴파레 등 5가지 꽃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처럼 잔잔한 시작과 대단원을 향한 웅장한 소리의 향연을 꽃으로 표현한 “오감”을 선보였다.
또한 국내 대표 화훼단체와 플로리스트가 참가하는 대형 화훼조형물 경연대회인 “청라상” 부분에는 총 13개의 작품이 참가하였으며, 주제인 오케스트라에 맞게 “오케스트라 하모니”, “왈츠”, “음악선율”,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꽃과 함께 춤을”, “비발디 4계” 등 평면 이용 작품과 “플라워 벨”, “노래의 날개 위” 등 암전 이용 작품으로 구성된다. 최우수 작품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이 주어지며, 최우수작 결정에 참관객 인기투표도 한몫했다.
“청라상관” 이외에도 “경상북도 홍보관”과 새로운 꽃 문화 창출과 선도를 위해 대구꽃박람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고양국제꽃박람회 조성관”, “대구농업기술센터 특별관”과 “이대발농업명장의 동양난 전시”, 생활꽃꽂이, 야생화, 수생식물, 분제, 다육식물 등이 다향한 전시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기에 충분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또 전시장 중앙에는 4인조 음악밴드가 아름다운 곡을 시간마다 연주하여 관람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 .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음악의 아름다움에 꽃을 더해, 3대가 다 만족할 수 있는 꽃 예술박람회를 준비 했다’며, 이번 박람회에 사용되는 꽃의 일부를 대구와 경북에서 생산되는 꽃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대구․경북 화훼생산농가와 꽃판매업소의 소득증대에 대구 꽃박람회가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