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자유한국당 대구동구(갑)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분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 20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공천신청자 7명과 당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정종섭 의원의 6.13 지방선거 공천이 부당하다는 기자회견을 했다 .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갑) 공천신청자들은 “정종섭 국회의원의 원칙과 명분없는 막장 공천형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번 공천을 인정 할 수 없음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지역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지역에 출마하는 공천신청자들과 면담 한번 하지 않고 공천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격분했다 .
이러한 전형적인 밀실. 야합. 막장공천으로 동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공천에 혼란을 야기한 점은 자유한국당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지역 대표자로서의 자질과 자격이 심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시의원 공천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내정설과 특정인을 당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하였다는 들러리 경선에서의 여론조사는 믿을 수 없다며 여론조사기관의 관련 자료 일체를 오픈하라고 요구했다 .
또 , 부당한 몇 가지 사례를 당협위원장 정종섭의원이 성실하고 책임있는 설명과 답변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만약 무시하고 납득할만한 사유를 제시하지 않고 그대로 지나친다면 이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므로 우리를 지지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모종의 결단을 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
이에 대해 대구동구갑 정종섭 의원 사무실 장재식 사무국장은 “아주 공정하게 했고 개입을 전혀 안했다 .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개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당공관위에 물어야 할 사안이다 . 시당에서 심사한 것이지 우리가 한 것이 아니다 ”라고 답변했다 .
한편 이와 관련해 동구(갑) 사무실에는 백 여통의 (항의)전화가 왔고 정종섭 의원에게도 수백통의 전화가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