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우철 사무처장은 6일 오전 "소방관의 안전을 지켜줄 장비 등 지원이 부족하고 순직한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개선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분향소를 조문하는 자리에서 강조했다.
지난 10월 31일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로 부상 선원을 이송하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분향소가 6일 성서 동산병원 백합원에 설치돼 각계 조문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남칠우)은 순직소방관추모사업회(회장 홍성복) 김종태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김우철사무처장, 김일수공보국장, 배진형직능국장 등이 순직소방관유가족회 조순경회장과 함께 오전 10시 합동분향소를 방문하여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합동 장례식을 치르는 소방항공대원은 김종필 기장, 이종후 부기장, 서정용 항공장비검사관, 배혁 구조대원, 박단비 구급대원 등 5명이다. 그 중 김종필 기장, 배혁 구조대원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라 유가족들이 분양소 현장에서 실신하는 등 비통함을 더 했다.
합동 장례식은 5일간 엄수되고, 10일에 계명대 실내체육관에서 합동영결식이 거행된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8일 남칠우 위원장이 홍익표의원, 서재헌부대변인 등과 조문할 예정이며, 지역위원장 및 지방의원들도 단체 조문할 예정이다.
문재인대통령 공약사항인 소방관 국가직 전환이 성사되었지만, 현재 소방관 수 54,800명은 소방관 1인당 국민수가 1,000명 정도이고, 이는 선진국의 2배 수준으로 적정한 인원증원이 요구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