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매년 은행열매 낙과와 악취의 방지를 위해 올해는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에서 지난달 말부터 은행나무가 식재된 경대로 등 30개 노선의 열매 조기 채취를 시행 중이다.
이번 채취작업은 동구 내 가로수로 식재된 은행나무 열매가 매년 가을철이 되면 인도와 도로에 떨어져 악취가 유발 되는데 이를 미리 막아 보행자와 지역주민을 보호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유지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에도 동구는 은행나무 전체 1,621그루의 조기 열매채취를 시행하며 은행나무 열매의 낙과로 인한 악취 등 관련 민원 최소화를 기대하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은행나무 열매채취로 쾌적한 가로 환경이 조성되면 주민들이 노랗게 물든 가을단풍의 정취를 불편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로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