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접촉이 늘어나면서 지역에 장애인들도 올해 유난히 힘들었다 . 수성구 지역 내 장애․홀몸 어르신 300세대는 31일 뜻밖에 ‘행복 상자’를 받고 즐거워했다.
이는 대구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이 대구공업 대학교 실습실에서 밑반찬과 빵,방역 물품을 담아 행복나눔 상자 꾸러미를 만들어 코로나19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홀몸어르신과 장애인세대를 수혜자로 선정해 전달했다. 세대원 중 청소년에게는 코로나블루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심리방역용 비행기모형키트도 준비했다.
봉사단은 지난 6월과 8월에도 남구지역과 동구지역 저소득층 600여 가구에 (밑반찬4종. 빵․쿠키2종, 미니화분, 천연비누, 액자)등을 제작 포장해 직접 전달하는 등 코로나19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행복나눔상자가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따뜻한 행복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과 함께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대구, 행복한 대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은 2013년부터 대구청소년지원재단과 함께 18개팀 700여 명의 단원들로 다양한 재능을 보유한 기능장 및 전문가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멘토의 재능을 나누고 배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으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