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강민구(60)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 “일 할 기회를 주신다면 대구에서 다른 정치, 다른 경제, 다른 문화를 보여드리겠다”며 대구 수성 갑 출마를 선언했다.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23일 중구 삼덕동 소재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 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성구민의 기쁨과 슬픔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제가 뿌리내리고 활동하는 수성구의 자부심은 조금 더 올리고, 그늘은 힘차게 걷어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범어지구와 수성지구 종 변경과 관련 대구시 예산 432억 원을 확보했다”며 “대구 민주당의 발전이 대구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힘을 보태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보스턴은 특별한 제조업이 있는 지역은 아니지만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 세계인에게 각인되어 있다”며 “수성구를 대한민국의 보스턴으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전 확정된 5군지사 부지에 대형 뮤지컬 전용 극장 건립 및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 동남아 학생 유치 및 학숙 건립, 지역화합을 위한 달빛공원 건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구의 어려운 상황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해선 “일부 정치인들이 대기업 대구 유치를 이야기했지만, 이뤄진 것은 없으며, 항구와 공항이 들어서야 하지만, 현재 추진 중인 통합신공항의 경우 10년이 걸리는 것이 현실”이라며 “대안으로 대구가 잘한 분야를 더 잘할 수 있도록 하면 대구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보스턴 프로젝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대구 발전이라면 여야를 가리지않고 만나며 작년 예산 정국에서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함께 협력했다. 저는 성과로 말한다”며 “국민의힘 어떤 국회의원들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 기회만 주신다면 대구에서 다른 정치, 다른 경제, 다른 문화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