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다양하고 이색적인 선거 방식들이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구 동구군위군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신효철 후보는 선거구내 시장과 골목을 돌아다니며 큰절 유세를 이어가며 싸우지 않고 유권자를 정성으로 모시겠다는 메시지를 감정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신 후보는 머슴복을 입고 머리에 ‘1번 동구머슴’이라는 띠를 두르고‘새경 안 받을 테니 일 좀 마이 시켜주이소’라는 친근한 구호를 외치는 등 일명 ‘머슴유세’로써 동구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낮은 자세로 의정에 임하겠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직접 작사한 선거로고송 ‘효철가 – 1번 찍고 ’를 통해 흥겹게 자신의 공약을 전달하는가 하면, 대구경북 후보 중 유일하게 ‘수어공보동영상’을 제작함으로써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들의 선거권 확보에 대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자신의 생각을 실천해 냈다.
뿐만 아니라 ‘요래 됐다가, 요래 됐습니다’라고 하는 SNS 유명 숏비디오를 활용해서 만든 영상이 화제가 되어 합계 2만5천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효철 후보는 “선거는 후보가 아니라 유권자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좀 더 진정성 있으면서도, 즐겁고 유쾌한 선거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불쾌감 없이 후보의 진정성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늘 고민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선거운동 방식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