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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영웅들...켈로부대

맥아더사령관 지휘하 팔미도 등대 탈환한 KLO·8240부대

 
- 맥아더사령관이 직접 팔미도 등대탈환을 지시했다는 이철회장(사진:안지언)
지난달 9월 14일 우리나라 최초 등대로 알려진 인천 팔미도 등대에서는 6·25전쟁 당시 대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인천상륙작전의 서전을 장식한 ‘팔미도 등대 탈환 59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KLO(Korea Liaison Office)·8240부대 전우회 총연합회(회장:이철)와 대한민국건국회, 한국유격군전우회 총연합회 6·25참전 노병 등 120여 명이 참석해 59년 전의 그날을 회고했다.
‘팔미도 등대 탈환작전’은 조국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6·25전쟁 당시 피아가 낙동강 전선에 교전을 벌이고 있을 무렵 16명의 KLO부대원과 미군으로 구성된 한미 연합 특공대가 5시간의 사투 끝에 적의 최후방이나 다름없는 팔미도 등대에 불을 밝히는 임무였다.

이 등대불을 신호탄으로 패전위기에 놓였던 한국전의 전세를 일거에 뒤집는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함께 가장 빛나는 세계전사로 남을 수 있게 되었다.

‘한국전쟁특수첩보공작대 KLO·8240부대 전우회 총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이철 회장(89)은 “사실 6.25전쟁의 전세가 기울자 맥아더사령관은 극비리에 인천상륙작전을 앞둔 50년 8월 17일 북괴가 점령하고 있는 팔미도 등대 인근 영흥도에 전방기지를 설치하라는 특명이 우리 KLO·8240부대에 하달됐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이철 회장은 “그래서 KLO·8240부대는 대원22명으로 영흥도에 전진 기지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팔미도에 주둔해 있든 인민군 1개 중대 주력 부대를 이동하도록 유인해 격전을 벌이다가 KLO·8240부대원이 전원 전사했고 다시 재편성되었을 때 내가 KLO·8240 특수공작대 팀장을 맡게 되었는데 약 1개월에 걸쳐 인천 연안 수심측정과 첩보활동을 전개했다”고 술회했다.
 
- 인천상륙작전의 전초기지가 된 팔미도 등대
인천상륙작전 감행 위한 전방기지 설치명령

이 회장은 “당시 우리 특공대는 맥아더 사령관이 인천상륙작전 개시일인 9월 15일 새벽 1시까지 팔미도 등대를 점령하고 점등하라고 명령했고 맥아더 사령관은 망원경으로 점등을 확인한 후 연합군 함대 261척에 명령을 내려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명 켈로부대로 알려진 KLO(Korea Liasion Office·주한 첩보연락처)는 한때 「442 CIC」-「FEC/LD(극동군 사령부 연락단)」으로 불리워지기도 한 이들은 6.25 당시 주한 극동사령부 정보참모부 소속으로 조직된 특수부대로 6.25 당시 수많은 비밀작전을 수행하며 무수히 많은 희생을 치렀지만 첩보부대특성상 지금까지도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있는 비운의 부대였다.

이들은 처음에는‘위스키’‘고트(Goat)’‘샨(San)""파인애플’‘추래블’‘윔프노’‘스타’‘SOU"등으로 나눠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던 켈로부대는 계속된 전쟁중에 적진 깊숙히 침투하여 적정을 탐지하고 정찰하고 후방교란과 파괴, 방해공작 등 특수공작임무를 훌륭히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철 회장도 당시 첩보대 팀장으로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한 후 서울탈환을 위해 북한군이 지키고 있던 서울을 3회나 오가면서 적정탐색을 감행했고 정보제공 등으로 9.28 서울수복을 위한 정찰임무를 비밀리에 수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수많은 첩보요원들이 전 전선에서 각자에게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수시로 사선을 넘나들었고 상당수는 임무수행 중 목숨을 잃기도 했다.

그러나 전쟁은 끝나고 38선을 경계로 미,소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가 53년 휴전에 들어가면서 결국 1954년 켈로부대는 전격 해체되었고 1972년에 육군정보사령부로 거듭나게 되지만 당시 조국을 누란의 위기로부터 구하기 위해 청춘을 바쳤던 켈로부대원들은 소속도 없이 모두 흩어져 행방이 묘연해졌다.
 
- 팔미도등대탈환 기념비(자료사진)
정찰, 후방교란, 파괴, 방해공작 등 특수임무 수행

이 때문에 이들 용사들을 ‘군번없는 용사’라고 부르기도 했고, 미국으로부터 보급지원을 받은 것을 트집잡아 좌파정권 때는 이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을 ‘미군의 용병’이라고 매도당했고 국민들의 뇌리에서도 점차 잊혀져 갔고, 결국 한미양국정부로 부터도 서로 자기 소속이 아님을 주장하며 철저히 버림받았다.

그러나 한국전의 영웅 맥아더 사령관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KLO팀은 두번 명령이 필요없으며 한번 지시에 완벽한 작전을 수행해 주었고 특히 인천 상륙작전시 이들이 보여준 활약은 나를 하여금 깊은 감명을 주었다”고 회고할 정도로 극찬했던 켈로부대원들... 이들은 군번도 군복도 계급도 없었지만 한국전을 승리로 이끄는 견인차역할을 했던 최고의 전사라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상기 사무총장은 “당시 첩보대 요원으로 약 5,000여명이 활약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그중 대부분 북파되어 임무를 수행하다가 돌아오지 못하고 이들이 북한군에 잡혀 어떤 고통을 받게 될 것인지는 짐작하기도 어렵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철 회장은 “이제 당시 10대, 20대 나이에 조국수호에 나서 목숨까지 걸었던 우리 노병들에게 이제 무슨 여한이 있겠는가? 대한민국이 지금 이정도로 성장하게 된 것은 당시 수많은 전우들의 피와 육신을 밟고 세워진 것 아니냐? 조국을 위해 영예롭게 목숨을 걸었고 목숨을 버렸던 전우들에 대한 최소한의 명예회복은 이뤄져야 하지 않겠는가?”하고 촉구했다.

김 총장도 “특히 지난 10년동안에는 정말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 정부는 조국을 위해 스러져간 전우들과 생존자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아울러 명예도 없이 군번도 없이 죽어간 전우들을 기리는 전적 공적비 정도라도 세워주고 후손들에게 반공정신을 일깨우는 계기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문했다.
 
- 모처럼 켈로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스러져간 전우 명예회복, 전적비 건립 요구

미주회장을 맡고 있는 홍선길 전우회 회장도 “수없이 사선을 넘나들면서 조국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하고 “54년 부대가 해산된 후 우리 부대원들은 목숨을 걸었던 4년보다 각자 살 길을 찾아가는 일이 더 힘들었다. 첩보대원으로 활동했다는 사실 때문에 입도 조심해야 했다”며 그간 겪어야 했던 남모를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첩보공작대로 활약했던 자부심 하나는 여전했다.

또 명예회복과 함께 이들과 같이 특수임무를 수행했던 사망자나 생존자에 대한 최대한의 보상을 해 주어야 한다는게 이들의 한결같은 바램이다.이명박 대통령도 대선후보시절부터 이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최대한의 예우를 약속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정부의 신속한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그날 인터뷰를 하는 동안 함께한 10여명의 노병들은 결코 이렇게 무의미하게 죽을 수가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먼저 간 전우들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도 무던히 챙겨야 한다고 했다.
9순을 바라보는 이철 회장은 아직도 40대의 건강을 자랑하며 ‘한때 주먹 이정재도 내한테 혼 난 적이 있다’며 자신의 젊은 시절의 무용담을 자랑하며 건강을 과시했다. 다른 전우들도 비록 나이가 들어 8-9순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건재하다는 듯 힘껏 주먹을 움켜쥐어 보였다.

◆한국전쟁특수첩보공작대 KLO·8240부대 전우회 총연합회 주요임원
고문:손진 회장:이철 부회장:김덕준 자문위원:이동협 김지성 서영택 엄숙진 T.L.O 전우회 회장:안항목 San 회장:한정하 Sou특수공작대 회장:금종태 스타대 회장:신식범 파인애플대 회장:조암 위스키대 회장:박태현 재미 전우회 회장:홍선길 사무총장:김상기 총무국장:김문일

이철 회장 주요프로필

▲길주공립농립학교 ▲일본 명치대학 공전 중퇴 ▲대동신문 기자 ▲극동사령부 정보국소속 책임정보관 ▲인천상륙작전 팔미도등대 탈환 팀장 ▲서해안지구 제1지역첩보공작대장▲ KLO첩보원 훈련소 소장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 의정부 양주지구연합회장 ▲의정부 양주군 체육회장 ▲성광기업 대표이사 ▲동일교통 의정부지사장, 대표 ▲한,일합자회사 동진 대표이사 ▲인천광역시 테니스연합회 고문 ▲KLO·8240 부대 전우회 총연합회 회장
(이종납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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