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중흥회가 주최한 이날 탄신제에서 육 여사의 맏딸인 박 전 대표는 탄신제 시작을 알리는 헌작(獻爵)을 한 뒤 기념식에서 유족 대표로 인사했다. 박 전 대표는“진실과 성심을 갖고 대하면 항상 믿음으로 돌아온다는게 어머니의 가르침이었다”며 “절실히 느끼면 해낼 수 있는 것이니 마음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기념식은 육 여사의 약력소개와 생전 육성 테이프 청취, 옥천여중 관악부의 ‘목련화’ ‘고향의 봄’ 연주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박 전 대표는 "내가 할 말은 이미 다했다"며, 기존 "원안 + α"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질문에는 이 자리는 그런 대답을 할 자리가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이날 탄신제에는 허태열, 송광호 최고위원, 한선교, 허원제, 이학재, 이진복 의원, 박성효 대전시장, 강창희 전 최고위원 등 친박계 인사 20여명과 한용택 군수, 육씨 종친회, 지지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더타임스 김응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