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철래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과 박근혜 전 대표 등 여야 의원 2백22명이 탄원서에 서명했다"고 공개했다. 노 원내대표는 탄원서 서명과 관련, "이윤성 국회부의장님과 정세균 대표, 이회창 총재, 이상득 의원 등 여야 의원 220여 분이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탄원서 서명에 동참해 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서청원 대표에 대한 특별사면 복권 탄원서가 이처럼 많은 지지를 받게 된 것은 서 대표가 그동안 정치발전에 기여해 온 점, 최근 응급실로 긴급이송까지 되는 등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된 점"을 강조했다. 노 원내대표는 "서 전 대표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잠을 자야할 만큼 위중하다"며 "서 전 대표에 대한 즉각적인 특별사면과 복권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친박연대 관계자는 "현재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된 서청원 대표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잠을 자야할 만큼 지병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여야 의원 222명의 서 대표의 "특별사면, 복권" 탄원 서명이 현재 세종시를 둘러싼 혼란스러운 정국의 갈등을 풀고, 더 나아가 한국 정치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망하고 있다. 더타임스 김응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