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송승헌 홍보대사 위촉은 지금까지 기존의 공연에서 별도의 홍보대사를 선정해온 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례적인 일이다. 송승헌이 대표 한류스타로서 우수한 창작 공연에 대한 응원과 더불어 배우로서 문화예술 컨텐츠에 대한 관심을 대변하는 경우로 해석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관계자에 따르면, 송승헌은 해당 공연 홍보대사로 선정되면서 포스터 촬영 시, 공연 장을 방문해 출연 배우들을 응원하기도 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송승헌은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타악, 현악, 상모 비보잉, 한국전통연희, 마샬 댄싱 등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판타-스틱"의 의미와 가치를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해외 관객들에게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판타-스틱’은 오픈 3개월 만에 드로잉 쇼,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난타 등을 제치고 인터파크 넌버벌 퍼포먼스 부문에서 월간예매 순위 1위에 올랐던 작품이다. 지난 3월, 자동차 타악 퍼포먼스인‘카(Car)포먼스’를 선보이며 더욱 화려한 볼거리와 신나는 리듬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된 코믹 뮤직쇼라는 평을 얻고 있다. 공연 내용은 정비소를 운영하는 타악 가문과 귀신이 되어 하늘피리를 찾아 떠도는 현악가문이 음악 배틀 한판을 겨루는 스토리다. 국악을 바탕으로 섬세한 감성의 현악과 거친 남성미의 타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00% 라이브 퓨전국악 공연이다. 현재 지난해 8월부터 대한생명 63아트홀에서 장기상연 중이다. 이번 홍보대사로 위촉된 송승헌은 9월 영화 [무적자]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일본에서 영화 [고스트]의 제작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송승헌은 "우리나라의 좋은 창작 공연 콘텐츠를 국내/외 많은 관객들에게도 널리 소개 할 뿐 아니라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서 발 돋음 하고자 하는 좋은 취지에 공감해 선뜻 홍보대사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