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체 의혹에 유명한 장관의 사의에도 불구하고, 외교부 특혜 채용 파문이 더 확산되고 있다. 유명환 장관의 딸 외에 다른 외교관 자녀의 채용 과정에도 감사를 확대하고 있다. 행안부 특별감사팀은 특채 의혹에 외교부에 근무하는 다른 외교관 자녀의 채용 과정까지 감사를 확대해 모두 7명의 외교관 자녀가 특채된 사실을 확인하고, 그 채용 과정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특별감사팀은 외교부가 특채로 선발한 전,현직 외교관 자녀 7명에 대해 특혜가 없었는지 감사를 확대 이번주에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들 가운데 유명환 장관 딸 등 4명은 이미 그만뒀고 3명은 계속 근무중이다. 이뿐만 아니다, 지방 자치제 선거에 당선된 구청장은 구청직원 선발에 측근 과 자녀들의 특체로 체용됐다"는 말은 어제 오늘의 예기가 아니다. 구청 직원 한명 선발하는데 막대한 돈을 들여 신문공고를 내 7~8백명이 몰려와 서류심사나 면접을 봐도 모두 들러리라는 것이다. 그뒤에 선발된 사람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감팀은 이번 특감을 전 단체 기관 까지 채용 공고와 서류 심사, 면접 등 특채 과정을 확대 감사를 벌여 밣혀야 할것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웨크숍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에 관련해 공정한 사회 기준에서 용납할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장·차관들에게 국정을 운영할 때 공정한 사회 기준에 맞는지 냉철하게 살피고 공직자 등 사회 지도층이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친서민을 위한 공정한 기준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나, 어디까지 특감이 이루어지고 덮어질지 관심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