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공천 심사는 이번 공천갈등의 최대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다는 의미다. 이 지역 현역 의원들이 공천에서 탈락할 경우 공천 심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만큼 반발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다선.고령 의원과 친박의원들이 포진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으로 현재 대구 동을은 친박의 유승민 의원과 친이 성향 서 훈 전 의원으로 압축되었고 북을은 친이 안택수, 친박 서상기 의원이, 달서을은 친박 이해봉 의원과 권용범 VNK네트웍스 대표이사가 혈전을 벌이고 있다. 경북 구미을은 친박 김태환 의원과 친이측 김연호 인수위 자문위원, 박해식 변호사가, 대구 달서갑은 친박 박종근 의원과 손명숙 대구산업정보대 교수, 홍지만 전 SBS 기자가 맞붙었다. 경북 상주도 친이 이상배 의원과 성윤환 변호사, 손승태 상주대 교수가, 대구 중남구의 경우 전략공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친박 이인기 의원, 친이측 주진우 전 의원이, 영천은 친박 정희수 의원과 친이측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안동은 권오을 의원과 허용범 전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이 각각 압축후보로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물밑접촉으로 통해 공천갈등을 최소화하고 적당한 선에서 막판 빅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 하면 한편에서는 묻지마식 대폭물갈이를 강행할 것이란 의견도 만만찮게 나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