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14.5℃
  • 구름많음강릉 21.2℃
  • 흐림서울 17.6℃
  • 맑음대전 21.4℃
  • 맑음대구 24.2℃
  • 맑음울산 24.6℃
  • 맑음광주 21.4℃
  • 맑음부산 22.2℃
  • 맑음고창 20.1℃
  • 맑음제주 23.3℃
  • 흐림강화 14.3℃
  • 맑음보은 20.7℃
  • 맑음금산 20.5℃
  • 맑음강진군 22.2℃
  • 맑음경주시 25.4℃
  • 맑음거제 23.4℃
기상청 제공

우리마을은 천민들이 사는 동네라고 선전하는 어처구니!

스스로 맞을 짓을 하는 마을명을 좋다고 자랑하다니?

 
▲ 청주의 한 동네 입구에 세워진 마을 표시 
대한민국은 아직도 일제시대로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광복이 된지 어언 반세기도 넘었지만 아직도 일제 통치 때 정착된 부락(部落)이란 말을 우리 스스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우리가 스스로 ‘마을’이나 ‘동네’라는 좋은 행정용어 대신 ‘부락’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일본을 아는 필자로서는 너무나 답답하다

우리는 아직도 여러 부문에서 일본어의 잔재를 털어 내지 못하고 외래어로서 사용하고 있으니, 언어의 독립은 요원한 것 같다. 특히 일제가 한국을 멸시하면서 부르던 ‘부락’이라는 단어만큼은 하루빨리 사용을 해서는 안 되는 용어다. 그런데도 시골에 가면 아직도 많은 마을에서 이 말을 사용하고 있다.

‘부락’이란 바로 일제가 한국인에게 심어놓은 나쁜 용어다. 순수한 우리말 "마을´이나 ‘촌락’ ‘동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일본인 공무원들이 한국인을 깎아내리기 위해 사용하게 된 ‘천민동네’라는 의미의 부락이란 단어를 자꾸만 사용하는가 하는 점이다. 스스로 우리 동네는 ‘천민들이 사는 마을 입니다’하고 선전하는 꼴이다. 만일 일본인들이 관광 와서 그런 마을에 들린다면 ‘역시 한국에는 아직도 향소부곡과 같은 천민마을이 있나보다’할 것이다.

부락(部落)이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하기 몇 해 전부터 “군수물자 동원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지정한, 특수 직업을 가진 마을”에서 유래한다는 설이 유력하다. 우리 역사에서의 향, 소, 부곡과 같은 의미이다. 결국 그들이 천민 시 하던 집단을 지칭하는 용어로서, ‘백정’ ‘갖바치’ ‘선주(船主)’등이 모여 살던 마을을 당시 토요토미가 부락으로 지정했던 것이다. 이는 바로 조선 침략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물자를 동원하기 위함이요, 전쟁이 끝난 후에도 다음 정권이 이를 유지했음은 농, 공, 상인층의 정권에 대한 불만을 그들 부락민을 둠으로써 피해가기 위함이었다. 즉, 이지메(집단 따돌림) 대상을 두어 정권의 안정을 꾀했던 것이다.

지금도 일본 사회는 그들 부락에 사는 사람들을 취업이나 결혼 시 철저히 배척하고 멸시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마을 중 일부는 아직도 아침마다 이장이 마이크 잡고 “부락민 여러분!”이라 방송을 시작하니, 이 아니 울화통이 터지지 않을 수 있는가? 왜, 스스로 자신의 동네가 천민집단임을 내세우며 자랑하는가? 왜, 이러한 일이 아직도 벌어지고 있는가?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고대의 일본은 모음이 우리보다 훨씬 부족했고 단어가 풍부하지 못한 탓에 우리말을 많이 차용했다. 특히 행정용어에 우리말을 많이 차용했는데, 예를 들면 우리의 ‘마을’에 해당하는 ‘모라(牟羅-《양서》<신라전>에 ‘建牟羅’로 나오는 바, ‘건(建)’은 크다는 의미이니 ‘큰 마을’, 즉 ‘고을’을 의미)를 가져다가 ‘무라(村)’로 썼으며, 고구려. 백제계 언어인 ‘고을(郡)’을 가져다가 한 박자 늦춰 ‘코호리’라 사용했다. 즉, ‘고을’이라는 행정용어는 부여계인 고구려, 백제에서 사용됐고, 신라에서는 ‘건모라’라고 했다는 뜻이다. 결국 일본은 부여계 언어에서 고을(코호리)를 차용했고, 신라 말 ‘모라(무라)’를 자신들의 행정용어로 차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직도 무슨 큰 자랑이라도 하듯 큰 비석에 ‘○○부락’이라 쓰고 있으니 이제는 타파할 일이다. 부락이라는 일본의 천민마을 이름 대신 ‘마을’이나 ‘동네’로 바꿀 일이다.

하물며 말단 행정용어를 올바로 사용하게끔 관리감독 해야 할 관에서조차 한 술 더 뜨고 있으니, 참으로 한탄할 일이다. 도로를 달리다보면 ‘법면 유실 주의’라든가, 건축사무소의 유리창에 붙은 일반인들은 알지도 못 하는 ‘법면 공사자재’란 간판이 눈에 자주 들어온다. ‘법면’이 무슨 뜻인지 아는 한국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아니 이 글을 쓰는 한글 소프트도 인식을 못하고 빨간 밑줄이 그어져있다. 우리말이 아니기 때문인 것이다. 그런데도 버젓이 도로공사나 건설관련 분야에서 이런 용어를 사용하는가? 이 용어도 물론 일본어이다. 일본어로 ‘노리멘(法面)’이라 불린다. 즉, 우리말로 ‘산비탈’이라는 뜻이다. 좋은 우리말이 있고 ‘경사면’이라는 한자 식 우리 용어도 있다. 그런데도 뜻도 모르는 용어가 왜, 누구를 위해서 사용되는지 모르겠다.

이밖에도 ‘후까시’라든가 ,‘노가다(정확히는 ‘도카따)’, ‘함바(노동자 숙소)’, ‘만땅(滿Tank)’ 등은 물론 야인시대의 인기를 타고 ‘오야붕’ ‘꼬붕’이란 말들까지 난무하고 있다.

하루빨리 씻어내야 할 일본어의 잔재이자, 사용치 말아야 할 외래어이다.

정치적으로 일제로부터의 독립은 65년이란 세월을 이어왔으나, 언어의 독립은 아직도 옛 시절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일본어 잔재를 말끔히 씻어 낼 때 진정한 정신적 독립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본다.

외래어가 된 일본어라 할지라도 반드시 척결하여 좋은 우리글을 아끼고 사용했으면 한다.


*‘외래어’란 외국어와는 다른 개념으로, 외국어에서 유래하는 말이나 이미 우리말이 되어버린 것을 일컫는다. 예를 들면 영어로 소녀란 의미의 ‘걸(girl)’이 일본어로 ‘갸루’라 하고 어린소녀는 ‘작을소(小)’ 자를 붙여 ‘코갸류’라하며, 태도를 의미하는 ‘매너’를 ‘마나’로 표기하는 것과 같다.

**‘부락’은 일본에서도 사용이 금기시되는 차별용어로서 차별받고 있는 ‘천민집단’을 의미한다. 법적으로는 만민평등을 주장하는 일본사회이나, 의식적으로는 아직도 약 300만 명에 이르는 ‘부락민’들에 대하여 취업, 결혼 시 엄청난 차별이 가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타임스 장팔현 칼럼니스트

포토





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