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키즈 사로잡기’ 활발..'내 아이 위한 아낌없는 소비’ 트렌드
유아 및 키즈 시장이 정보통신업계(IT)의 주요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영유아,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주 고객으로 삼은 ‘엔젤산업’이 다양한 산업에서 호황을 누리자, IT업계에서도 영유아 맞춤형 IT제품뿐만 아니라 직접적 소비 주체인 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유아∙키즈 시장이 성장하게 된 대표적 배경은 소수의 자녀만 낳아 정성을 다해 기르는 사회적 현상을 꼽을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출생아가 2012년 9.6명에서 2013년 8.6명으로 감소하며 역대 최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영유아, 어린이의 수는 줄어들고 있다. 이에 비해 양육비 지출은 늘면서, 2003년 당시 아이를 5살까지 키우는데 약 4천만원 들었던 육아비용은 2012년에 6천700만원으로 증가했다. 즉, 출생률은 감소하는 반면 가정에서 지출되는 육아비용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육아 관련 산업을 넘어 IT업계에서도 내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비용을 지출하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내 아이의 성장과정을 한 권의 사진앨범으로 담는 포토북 열풍사진을 찍고, 남기는 것이 중요한 소비층이 바로 아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