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민생법안도 아닌 재벌언론 키우는 미디어법 하나로 난리법석이다. 국회는 공전에 공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여야 모두 입법부의 사명감을 잃어버리고 당리당략에만 몰두하고 있는 중이다. 그토록 타협이 안될만큼 미디어법이 중대한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집권여당은 여당대로 자기주장만을 관철시키려 떼거지를 쓰고 있고, 야당은 고집만을 세우고 있는 현실이다.한나라당, 왜? 미디어법에 목을 걸까?미디어법안이 야당의 결사 반대에 부딪치자 한나라당 지도부는 급기야 직권상정카드를 꺼내들고 밀어붙이기를 강행하려 전 의원들에게 비상령을 발동했다. 얼마나 조금증에 걸렸으면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코메디 쇼까지 벌렸겠는가. 과연 미디어법안이 누구를 위해 법안이며, 무엇이 그리 화급을 다투는 일이기에 D-데이를 정해 놓고 아우성을 쳐대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솔직히 미디어법안이 왜? 당장 시급한 것일까. 이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당장 서민들의 일자리가 보장되는가. 아니면 현실의 방송법으로 인해 서민의 고통이 가증되어 자살자가 늘어나고 이민자들이 속출하고 있는가. 국민들이 속히 이법을 고치지 않으면 대통령 탄핵을 할 것이라고 으름짱이라도 놓고 있는 것도 아닐진대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문제가 후보 본인의 사퇴에서 그치지 않고 급기야 정동기 청와대 민정수석까지 사의를 표명했다. 정 수석은 검찰총장 후보자의 선정 및 검증 절차의 불찰로 대통령에게 누를 끼쳐 송구스럽다.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과 이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정치ㆍ사회적 손실이 컸다.이번 청문회에 주도한 곳은 법제사법위원회다. 법사위 위원은 총 16명으로 불필요한 청문회로 인해 의정활동 시간만 소비했다. 물론 청문회는 의원의 직무라고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안일한 인사 선정으로 결과적으로 국민 혈세만 낭비한 꼴이된 셈이다. 더 큰 손실은 천 후보자 내정으로 인해 고위 검찰간부 9명이 떠난 사실이다. 청와대가 보다 신중을 기해 인사검증을 했더라면 이러한 사회적 손실과 국민적 불신을 초래하지 않았을 것이다. 진정 그토록 추천을 할 인물이 없다는 것일까. 대한민국 땅에 바른 양심과 도덕적 흠결이 없고, 능력을 갖춘 인물이 없다는 것인가. 이번 낙마가 천 후보자만이 아니다. 매번 인사 검증에 실패한 정부다. 실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청와대의 인사 선정을 보면 내편 만들기 인사에 치중을 두는 듯 하다. 그렇지
경기도교육위원회의 빈곤층 무료급식 예산 삭감에 대한 만행을 규탄한다. 이번 도교육청 추경예산에는 무상급식 확대, 혁신학교 시범 추진, 고교평준화 확대,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 교육감의 핵심공약이 포함돼 있다. 추경예산안 확정안을 보면 고교 평준화 확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8천900만 원만이 그대로 통과되고 학생인권조례 제정 사업비와 무상급식 예산은 절반으로, 혁신학교 추진비는 전액이 삭감됐다. 다른 예산을 우선 삭감하고 빈곤층 급식 예산만은 단 한푼도 걸들이지 말았어야 했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 중식지원 순수 추경예산 171억 원의 50%인 85억 5천만 원을 7인의 교육위원들은 이를 무시하고 예산을 삭감한 것이다. 이게 제정신이 있는 교육위들인가. 교육예산 심의는 정파를 떠나 어린이들의 미래가 걸린, 더구나 빈곤층 자녀의 급식문제가 걸린 예산이다. 이 어찌 인간의 탈을 쓰고 이런 만행을 자행할 수가 있단 말인가. 그 어떤 상황이라도 편파적으로 진행돼서는 안 되는게 교육에 관한 정책이다. 교육감이 노랑이던 검정색이던간에 그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교육 발전이라는 대의명분은 생각지도 않고 진보성향이 있다는 교육감의 정책이라서 예산삭감이었다면 극히 잘
[더타임즈]=故 장자연이 자살하기 전 그의 심경을 담은 문서에서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입니다.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라는 유서를 남겼다. 얼마나 그에게 큰 고통이었으면 이런 문서를 남기고 자살이라는 극한 길을 택했을까. 그 누구나 이 나약한 여배우에게 그 고통을 풀어줘야할 책임이 있다.그러나 정작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끔 해줘야 할 사법당국의 수사는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 故 장자연의 자살 이후 벌써 한달이 흘렀다. 이 사건은 한달이 지나도 실체는 드러나지 않고 주변만 맴돌고 있다. 그 어느때보다도 방대한 수사인력으로 왜 더 이상 진척이 없는지 답답하기 그지없으며 의구심만 증폭되고 있다. 지금까지 수사 결과를 놓고 볼때 상식적으로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 이미 조사까지 마치고 혐의 내용도 어느정도 드러난 인터넷 신문사의 이름과 대표의 이름은 무엇이 무서워서 공개하지 못하는걸까. 더구나 사건의 핵심적인 전 소속사 대표 김씨를 범인 인도 요청한 이후 답보 상태로, 과연 김씨를 체포한다해도 제대로 일본에서 송환해 올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번 사건은 한 젊은 나약한 신인 여배우가 고통에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세상을 원망하듯 떠나면
우리 정부도 강력한 군사대비책 세워야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5일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이를 강행한 이유는 북미간 직접 협상을 압박하면서 협상력도 높이는 효과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핵실험까지 강행했던 北은 이미 초보적인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생화학무기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다량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따라서 미사일로 전용이 가능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대량살상무기를 공격목표를 향해 날려 보낼 수 있는 수단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단기적으로는 유엔을 비롯해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과 주변국들이 북한의 이러한 군비축적을 마냥 미뤄둘 수 만은 없다.美 국무부는 북한이 이날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에 대해 미국의 거듭된 장거리 로켓 발사 중단 요청에도 불구하고 北이 로켓 발사를 강행한 것과 관련, 도발행위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고 일본도 발사 30여분만에 전격적으로 안보리소집을 요청한 것은 그만큼 사안이 중대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로켓 발사는 北이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으로 이는 유엔과 6자회담에서 제재해야 할 사항이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 등, 북한의 로켓 발사가 안보리
일자리창출도 없는 법안을 기습상정이라니... 한나라당이 결국 일을 내고 말았다. 한나라당이 2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사안인 언론 관련법을 전격적으로 상정함에 따라 정국 대립이 격화일로에 있다. 고흥길 문방위 위원장은 25일 오후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방송 관련 법안 22건을 일괄상정한다고 기습적으로 선언했다.미디어법 등 22개 법안을 상정한다며 선포하자 당연히 기습을 당한 민주당 의원들은 고 위원장의 결정에 항의하며 의사봉을 빼앗으려는 민주당 의원들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뒤엉켜 큰 소리가 오가고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마디로 또 다시 추태가 재현됐다.밀어붙이기에 나선 한나라당은 기습처리했고, 민주당은 멍청히 당한 꼴이 되었다. 왜들 이러는가. 무엇때문에 민생 경제법안도 아닌 방송법을 서둘러 기습처리했는가. 도저히 한나라당을 이해할 수가 없다. 국회란 입법기관으로 여야 합의에 따라 모든 법안을 만드는 곳이다.이건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권력상징을 그대로 보여준 추태다. 다수의 힘으로 밀어 붙이는 행위는 국민의 눈살을 찌프리게 한다. 그렇다고 민주당도 잘한 것은 없다. 여야 모두 당리당략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지는 않은가 반성들 해야 한다.지난 1월 입법투쟁에서 언론
청와대가 군포 연쇄살인사건 수사내용을 용산 참사 대응에 활용하기 위해 적극 홍보하는 지침을 경찰청에 내려보냈다는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자 국민소통비서관실 이모 행정관을 구두경고했다고 한다.김유정 의원이 11일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관련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청와대와 경찰은 그동안 사실이 아니라며 극구 변명으로 일관해 왔다. 그러나 문제의 이메일이 언론에 공개되자 청와대는 뒤늦게 관련 사실을 인정하고 메일 발송자인 행정관을 경고했다.그러면서도 청와대는 행정관이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로, 사신일 뿐이며 지침이나 공문을 내린 바는 없다며 사적인 행위로 몰아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행정관이 보냈으면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면 될일을 애써 궁색한 변명을 늘어 놓고 있는지 참으로 답답하다. 청와대는 용산 참사 여론호도 문건 의혹이 제기되자 라고 부인했다.청와대는 이런 해명만 늘어 놓고 있다가 결국 문제 제기 3일 만에 사실을 시인했다. 참으로 어리숙한 대처가 아닐까. 초기에는 그런 일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가 언론에 물증(e메일)이 보도되자 청와대 관계자는 행정관의 개인적 행위로 몰아세우고 있다. 아무리 5급 행정관이 개인적
이 작전을 승인한 이는 촛불에 대한 강경진압을 주도했던 현 서울경찰청장이고, 李대통령에 의해서 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인물이다. 무엇때문에 그렇게 서둘렀을까. 무슨 이유로 부하들을 사지로 내 몰았는가 말이다. 그 석연찮은 이유로 인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졸지에 6명이나 인명피해가 일어났음에도 정부나 여당들은 합법적인 조치임을 강조하고, 청와대는 이번 기회에 과격시위의 악순환을 끊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공식적 브리핑하고, 신지호 의원은 전철연은 반국가단체라면서 이들에 대한 경찰의 진압을 옹호하고 나섰다.현장을 둘러보러간 국회의원에게 무릎을 꿀리며 폭행을 가하고, 유가족들에게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불에 타버린 시신을 부검했다. 유족들이 시신을 확인하자고 요구해도 경찰간부는 유족앞을 가로막았다. 이런 경찰에게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경찰의 횡포가 하늘 높은 줄 모른다.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정치인, 학자, 종교인들은 겨우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경찰책임자에게는 사퇴를 요구하는 정도라니... 참으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게 사과와 사퇴로 해결될 일인가. 불에 타 죽은 영혼들에게 위로가 되겠는
미국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가 4일 실시된 대선에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에 완승을 거둬 제44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오바마 후보는 서부지역의 개표가 끝나기도 전인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각 5일 1시) 미국 언론사들의 출구조사 결과에 의거해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었다.미국 현지 오후 1시 06분 현재 오바마는 선거인단 수에서 324명을 확보 124명을 확보한 공화당 매케인을 크게 앞질렀다. 오바마는 상기 시각 현재 324명의 선거인단 확보에 투표자의 51%(37,215,701)을, 매케인은 선거인단 124명에 48%(35,003,998)을 확보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바마는 뉴욕 주에서 31명, 마이애미 17명, 오하이오 20명, 위스콘신 10명, 버지니아 13명 등 주로 동부지역에서 승리를 했으며, 매케인은 미국 중부지역, 텍사스 34명, 오클라호마 7명, 애리조나 6명, 캔사스 6명, 유타 5명, 테네시11명 중부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미 건국 232년 이래 최초의 흑인대통령은 물론 현역 상원의원으로는 워런 하딩, 존 F 케네디 이후 사상 3번째로 백악관으로 직행하는 기록을 세웠다. 오바마는 이날 오후 10시(한국시각 5일 정오) 펜실베
陸英修 여사가 남긴 발자취 陸英修 여사 대통령 박정희의 부인. 충청북도 옥천 출생. 1942년 배화여고를 졸업, 옥천여중 교사를 지냈다. 50년 육군 중령 박정희와 결혼하였다. 63년 박정희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각종 사회·육영사업을 벌였다. 자선봉사단체인 양지회를 결성, 전국 9개소에 여성회관 건립, 미망인회(未亡人會) 자활공장 설치 등을 하였으며, 헌혈운동 등 적십자사 활동에도 솔선·참여하였다. 육영사업 일환으로 어린이대공원·어린이회관 건립을 주도하고, 소년소녀 잡지 《어깨동무》를 발간하였다. 불우 청소년들의 직업보도를 위한 정수 직업훈련원을 설치하고, 서울대학에 기숙사 정영사(正英舍)를 설치하였다. 양로 구호사업도 활발히 전개하여, 월요경로회(月曜敬老會)를 만들어 노인 위로연을 개최하고, 나환자촌에 자활사업지원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였다. 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이 열린 서울국립극장 단상에서 조총련계 문세광(文世光)에게 저격되어 돌아가셨다. 장례는 국민장으로 집행,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박정희와의 사이에 박지만 (朴志晩)·박근혜(朴槿惠)·박근영(朴槿映) 등 1남 2녀를 두었다.[육영수 여사의 프로필 1925년~1974년] 1925년11월29일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