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때 공천대가로 공천헌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의 자택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공안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부산 사하구 괴정동과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현 전 의원의 자택 2곳을 압수수색했다. 총선 때 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이었던 현 전 의원은 현영희 의원을 공천해주는 대가로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 전 의원은 3억원이 오간 것으로 알려진 지난 3월 15일, 돈을 전달한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과 만난 사실이 없고 통화도 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상태다. 앞서 언론매체들은 현 전 의원과 조 전 위원장이 3월 15일 같은 기지국안에 있어 만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으나 현 전 의원은 그 당시 자신은 당사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당시 조 전 위원장이 현 전 의원에게 전화통화를 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검찰은 자택 압수수색에도 불구하고 현 전 의원의 당일 행적을 파악할 수 있는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11 총선 때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에게 공천헌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비례대표)이 6일 오후 4시 부산지검에 출석했다. 부산지검 공안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이날 현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현 의원은 검찰 조사실로 향하기 전 기자들을 만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현 의원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4일 현 의원의 자택과 남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중앙선관위에 공천헌금 의혹을 제기한 현 의원의 전 수행비서 정모씨를 소환조사한 바 있다. 3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의원은 지난 3일 부산지검에 자진출두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한편 새누리당 중앙윤리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현 의원과 현 전 의원에 대해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두 사람의 제명 여부를 표결처리할 예정이다.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26, 자메이카)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육상 100m에서 우승했다.이날 우사인 볼트는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2위는 볼트의 훈련 파트너였던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가 차지해 은메달을 얻었다. 볼트는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육상 100m 결승에서 9초63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기록을 깬 것은 아니지만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이 작성한 올림픽 기록(9초69)을 0.06초 단축한 올림픽 신기록이다. 볼트는 이날 100m 이외에도 200m, 400m 계주, 1600m 계주에 나서 그가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있는 ‘기장 장안사 대웅전(機張 長安寺 大雄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기장 장안사 대웅전’(보물 제1771호)은 신라 문무왕 13년(673)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쌍계사’라 불리다가, 애장왕(809) 이후 ‘장안사’로 고쳐 불리게 된 사찰로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조선 인조 8년(1630) 의월대사와 인조 16년(1638) 태의대사가 각각 중창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물로 지정되기 전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37호였던 장안사 대웅전은 2009년도 부산대학교 현장조사 시 천장 반자에서 4건의 묵서명(墨書銘)이 발견됐다. 또 내부 단청조사(안료분석 등) 결과 천연광물 위주의 전통안료가 잘 남아있음이 확인되는 등 건립 당시의 단청기법이 잘 유지되고 있어 기장군 주변 범어사·통도사·운문사 등 주요 사찰의 전각과 비교 분석할 만한 학술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묵서명 중 특기할 것은 대웅전 중건 시 건축 기록인 ‘順治十三年記宗道理墨書銘’(순치 13년 종도리에 기록된 묵서명)으로 부산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해당 묵서명은 당시 대웅전 중창공사에 관여했던 승려와 시주했
중국의 환구시보가 지난 2일 ‘2012 런던 올림픽’의 ‘8대 미녀’를 선정했다. 국내 리듬체초 선수인 손연재(18세, 세종고)가 선정돼 눈길을 끈다.환구시보는 손연재를 비롯해 일본의 비치발리볼 선수 아사오 미와, 미국과 호주의 장대높이뛰기 엘리슨 스토키와 멜라니 에덤스, 파라과이 창던지기의 레린 프랑코, 러시아 체조 알리야 무스타피나, 영국 사이클 빅토리아 펜들턴, 이탈리아 배구선수 프란체스카 피치니니 등을 8대 미녀로 선정했다.특히 손연재는 유일하게 8대 미녀 중에서 여신 칭호를 받았다. 환구시보는 손연재에 대해 “1994년 출생으로 영어와 일본어, 러시아어를 구사한다”며 그녀에게 ‘90년대생 여신’이라는 칭호를 붙였다.한편 손연재는 오는 9일(한국시간) 리듬체조 여자 개인 종합종목 예선전에 출전한다.
한국 양궁 대표팀의 맏형 오진혁(31·현대제철)이 런던올림픽 개인전에서 한국 남자양궁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진혁은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기보배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金)-금(金) 커플 탄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진혁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배와 결혼을 전제로 지난해 초부터 진지하게 만났다고 말했다.이들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를 앞두고 나란히 대표로 선발된 뒤부터 인연을 맺어오다가 그해 오진혁의 생일때 애정을 키우기 시작했다.오진혁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자는 큰 목표를 이룬 뒤 본격적으로 결혼 얘기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오진혁은 정식으로 청혼한 것은 아니지만 보배와 결혼 얘기는 서로 했다며 늦어도 내년에는 결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나선 임태희, 김태호, 김문수 후보 등 비박(非박근혜) 3인이 3일 밤 KBS1TV 토론회에 불참해, 박근혜 후보가 KBS본관에 도착했으나 발길을 돌렸다.박 후보는 3일 밤 황우여 대표가 사퇴할 의사를 밝히지 않자 비박 3인이 일방적으로 경선 일정을 중단한 데 대해 대선 주자로까지 나온 분들이 이렇게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것은 정말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박 후보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비박3인이 경선을 잠정 중단한 데 대해 아직 (공천헌금 의혹에 관한 수사가) 결론이 난 것도 아니고, 그러면 좀 기다리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경선은 경선대로 진행시켜야 할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박 후보는 이어 이런 식으로 (경선을) 보이콧하는 것은 국민에 대해서도 당원들에 대해서도 도리도 아니고, 당에서도 지금 여러가지 논의를 하면서 어떤 조치를 취하려고 연석회의도 한다고 하면서 노력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그는 (현기환 전 의원도)자진 출두해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비박3인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아울러 그는 이런 문제(공천헌금 의혹)를 가지고 이렇게까지 보이콧하고 경선을 중단시키고 어떻게 보면 당을 망치는 일
한국전력공사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기요금을 평균 4.9% 인상하기로 의결했다.한전과 정부의 힘 겨루기 끝에 한전이 전기요금을 지난달보다 낮춰 평균 4.9% 인상하기로 했으나 요금 인상 요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임시 이사회는 이번 인상이 원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해 추후에 추가 인상안을 건의하기로 했다.한전은 전기료 1%를 인상하면 17만kW의 수요 감축 효과가 있으며, 전기료 5% 인상의 경우 85만kW 전력을 감축해 원자력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한전은 지난 4월과 7월 각각 13.1%와 10.7% 인상안을 의결해 지식경제부에 제출했으나 지식경제부는 전기값 인상에 따른 반발 우려때문에 모두 반려했다. 이에 대해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17일 `인상률을 5% 미만으로 낮추라는 서면 권고를 내린 바 있다.한편 임시 이사회는 3일 회의에서 기저 발전기 정비에 따른 비용 문제와 연료비 연동제 실시 등 전기요금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의 개선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기저 발전기는 원자력이나 유연탄 등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연료비 연동제는 유류나 가스 등 전
최근 왕따설 논란을 빚고 있는 티아라 멤버 은정의 친구 안재민이 사과글을 올리며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배우 안재민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본의 아니게 일이 커져서 많이 놀랐습니다라며 언론 플레이까지 얘기가 나오는데 아시다시피 그럴 영향력이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밝혔다. 안재민은 단지 은정이 때문에 속상한 마음 뿐만이 아니라, 이 사태 전체에 대한 속상함이었는데. 말씀해주시는대로 지극히 제 기준에서의 은정이에 대한 글을 썼고, 경솔했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안재민은 괜히 또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한 번 더 언급이 돼 속상하고 정말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네요며 여러분 저같이 못난 녀석 때문에 인상찌푸리지 마시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올림픽 보시면서 즐거운 밤, 웃음 가득한 시간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안재민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오늘 하루종일 쉬면서 도둑들 보고 인터넷 켰다가 은정이 기사 찾아보고 속상하다며 참 착한 아인데.. 힘내라 동생아라고 은정을 위로했다.또한 그는 제가 아는 은정이는요, 너무 순수해요. 외로움이 많고 누구보다 연예인에 가까운 성격은 아니에요라며 일본에서 도착하자마자 좀
지난 4.11 총선 때 공천신청 대가로 공천위원이었던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비례대표)이 2일 혐의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현기환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보도자료를 냈다.현영희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회계 및 기부행위 등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조사 과정을 통해 현행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음을 충분히 소명했으나 공천헌금과 관련해서는 조사 과정에서 어떠한 질문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공천헌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현영희 의원은 혐의 내용 자체가 사실무근임을 양심과 정치적 생명을 걸고 분명히 말한다며 만일 공천헌금 혐의가 사실이라면 자진탈당을 포함한 모든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현영희 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천헌금 의혹을 제보한 자신의 수행비서관에 대해 이번 사건을 중앙선관위에 제보한 정모씨는 제가 19대 총선 예비후보자로 있을 때 수행업무를 도운 사람으로, 선거 이후 4급 보좌관직을 요구했다며 보복성 제보임을 강조했다.그는 이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요청을 거절하자 이후 정씨는 나와 가족을 협박했다며 이번 사건은 한 개인의 불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