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을 미국으로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아시아 소사이어티 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박 대통령에게 미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고 밝혔다.이어 도닐런 보좌관은“(오바마 대통령이) 박 대통령의 5월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말했다.한편 도닐런 보좌관은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미국 정부 대표로 초대됐다.[더타임스 배영규 기자]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11일 '안철수 신당설'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선 "민주당에서 의원들이 신당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일도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인제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이같이 말하며 “(안 전 후보가) 당을 만들지 안 만들지 모르지만 만들어도 선거 이전에 당을 옮기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이 의원은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오는 4.24 서울 노원병 재보궐선거 출마의사를밝힌 것과 관련, "야권의 후보 단일화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민주당도 그렇고 다른 야당들도 후보를 다 내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안 전 후보가 부산 영도에출마해야 한다'는 주장들에 대해 “당사자인 안 전 교수가 정할 문제지 야권에서 이래라 저래라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에서 낼 노원병 후보에 대해선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 새누리당 내에서 여러 가지 여론조사를 할 것"이라며 "유권자의 마음을 잘 읽으면 누가 제일 경쟁력이 있는지 나올 것"이라고 했다.국회선진화법과 관련해선, "국회선진화법은 우리나라 의회주의 작동을 원천적으로 마
북한이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를 향해“첫 번째 벌초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9일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우리의 조치를 들먹이며 폭언을 지껄였다”며 이같이 위협했다. 앞서 김 내정자는 지난8일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수도권에 장사정포를 쏘면 북한 최고 지도부를 겨냥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바 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괴뢰 호전광들이 즉시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앞으로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조국통일대전의 첫 번째 벌초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를 겨냥했다.또한 대변인은 “말 한마디로 전쟁이 일어난 사례가 많다”면서 전쟁 위협을 거듭 가했다.이어“괴뢰 군부깡패들의 무엄한 입질이 전쟁 도화선의 불을 더 깊이 타들어 가게 만들 것”이라며 “우리의 체제와 존엄에 도전하는 자들은 무자비한 징벌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더타임스 배영규 기자]
7일(현지시간) 유엔이 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뒤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면전 개시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압박을가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김 위원장은 지난 7일 새벽 최전방지역인 서남전선의 장재도방어대와 무도영웅방어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감시소에 올라가 대연평도를 살펴본 뒤 “연평도서방어부대를 포함한 서해 5개섬에 증강 배치된 적들의 새로운 화력타격수단과 대상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재확정하고 정밀타격순차와 질서를 규정해줬다”고 보도했다.또한김 위원장은 “전선부대들을 비롯한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 군, 전략로케트군 장병들이 우리 식의 전면전을 개시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며 “적들이 예민한 수역에서 우리를 또다시 조금이라도 건드리는 망동질을 해댄다면 천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고 전 전선에서 정의의 조국 통일대진군을개시할 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더타임스 배영규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7일 "여야 양당의 원내대표가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한 법률을 원안대로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하도록 요청하자"고 민주통합당에 제안했다.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그동안 여야 협상과정에서 확실하게 합의된 내용만 갖고 수정안을 만들어 국회의원들이 개개인의 양심을 믿고 투표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드리자"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그동안의 협상 과정에서 큰 걸림돌이 됐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즉 소를 잘 키우는 부처는 미래창조부가 돼야 한다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한 것 같아서 참으로 다행스럽다"면서도 "민주당이 조건으로 내세운 3가지는 법률을 위반하는 것이자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많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정방송이 생명이 공영방송 사장을 임명하는데 정치색 짙은 사람의 승인을 받도록 해서는 공정방송을 보장할 수 없다"며 "공정방송은 양보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이며, 특히 공영방송은 100% 공공방송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공정방송을 확보해야 되겠다고 하는 취지는 우리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국회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구미 케미칼 염소가스 누출 사고 등 유독성 화학물질 사고에 대해"근본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해 국민안전보호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통해 "박 대통령이 유독성 화학물질 사고 빈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이날 오전)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에게 전화를 걸어 진도 어선 사고 현장에 직접 가서 재발방지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어 국민안전 관련 행정이 소홀할 수 있는 만큼 유정복 장관 내정자가 다른 장관의 몫까지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더타임스 배영규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5일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정부조직개편안)이 처리될 가능성에 대해“사실상 오늘은 정부조직법 개정이 실현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전망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식물국회라는 얘기가 나온 지는 한참 됐지만 국회가 '식물 정부 만들기'를 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에게 국민행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국회의 의무”라며 “국민을 위해 일하려는 대통령에게 정부 구성의 재량권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부조직개편안에 동의하여처리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이 원내대표는 “국민 행복시대 추구를 위해 국민이 선택한 새 정부는 아직 내각조차 구성하지 못했다”며 “민주통합당이 내각 구성을 막고 있는데 이는 꼭 고쳐져야 한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다른 선진국의 경우 집권 세력의 재량을 허용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창조적인 조직이 만들어질수 있도록 재량을 허용해주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전날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자진사퇴한 데 대해 “그분들이 국민에게 봉사하겠다고 나서는 이상 최대한 사생활을 보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출범 후에도 정부조직법 개정안(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여야 협상 무산에 대해 처리를 촉구한 것이다.박 대통령은 "국회에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야당이) 청와대 면담 요청에 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일주일이 되도록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국정에 심각한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며 "이는 헌법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우려했다.박 대통령은 "오늘 새 정부가 출범한 지 1주일째 되는 날"이라며 "산적한 국민현안을 책임져야 할 이 시기에 저는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으로 국민 앞에 섰다"고 담화 배경을설명했다.박 대통령은 "개편안 처리가 계속 지연되면서 우리 경제를 새롭게 일으킬 성장엔지 가동이 늦어지고 있고 좋은 일자리 만들 기회도 사라져갈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어"그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며 "정치가 희망을 주기위해 좀 더 전향적인 방법으로 협력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기능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 문제를 야당이 반대하는 데 대해 "일부에서 주장하는 방송장악은 의도도 없고 법적으로도 불가능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조직개편안(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출범 후에도 처리에 난항을 겪자 3일 오후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를 직접 면담한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3일 오후 2시 청와대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이한구 원내대표, 민주당 문희상 비대위원장, 박기춘 원내대표를 초청해 정부조직법 개편과 관련된 의논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까지 초청해 면담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 다른 부분에선 합의를 이루었으나 방송통신위원회 기능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 문제와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미래창조과학부 이관문제에 반대하는 한편 새누리당은 정부 원안을 고수하고 있다. [더타임스 배영규 기자]
[더타임스 배영규 기자]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28일 채택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유 후보자는 문화부 장관으로 임명될예정이다. 문방위는 여야 합의로 채택한 청문회 경과보고서에서 "재직기간 중 박사과정 수강, 아파트 위장전입, 전관예우 의혹 등과 관련해 유 내정자의 도덕성과 준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꼬집었다.그러나 유 후보자가 "문화공보부를 시작으로 27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국제문화교류과장, 문화산업과장, 차관 등 다양한 분야의 보직을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재직 시 '문화산업진흥 기본법'을 전면 개정하고 문화콘텐츠 진흥원 설립을 주도했다"며 '적격 판단'을 내렸다. 또한 보고서는 "유 내정자가 퇴임 후에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 가톨릭대 한류대학원 초대 원장 등을 지냈다"며 "문화예술과 한류를 접목하고 한류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등 문화부 장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한편 유 후보자는 1956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8년 행정고시(2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