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선제골로 터뜨린 우리 축구대표팀의 박주영 선수가 10일(현지시간) 다른 것보다 후배들이 앞으로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줬다고 강조했다.박주영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카디프시티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면서 우리가 원하던 플레이를 해서 기쁘다고 밝혔다.박주영은 최근 병역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의 염원은 저희가 메달을 따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에 집중했다며 그밖에 일은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번째 골을 터뜨린 구자철 선수는 이 순간을 항상 기다려왔다면서 이 친구들과 하는 마지막 순간이었는데 승리해 기쁘다고 감회를 밝혔다.구자철은 일본전을 앞두고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동료들에게 일본전이 끝나고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며 한일축구전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특히 구자철은 1년 전 한일전 패배 이후 개인적으로 써놨던 메모를 보면서 그 당시 느꼈던 기분을 떠올렸다고 밝히기도 했다.이어 일본과 붙을 때 절대 다시 그러한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감정 컨트롤이 안된 것 같다면서도 승리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우리 축구대표팀은
▲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 새누리당은 4ㆍ11 총선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현영희 (비례대표)의원과 돈을 받은 혐의의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오는 13일 처리키로 했다.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두사람에 대한 제명 처리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월요일(13일)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서 사무총장은 “월요일 최고위에서 두 개 안건을 처리할 것”이라며 “다만 의원총회는 월요일에 할지 화요일(14일)에 할 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현기환 전 의원 제명안은 현역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최고위 의결만으로 제명이 가능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인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안은 의원총회를 열고 3분의 2 이상(100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된다.한편 비례대표 의원은 자진탈당하면 의원직을 잃지만 출당되면 의원직은 유지된다.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레슬링의 김현우(24ㆍ삼성생명) 선수가 한쪽 눈 부상에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우가 이날 금메달을 얻으면서 한국은 12개째 금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김현우는 8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급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타마스 로린츠를 이기고 금메달을 얻었다.한국 레슬링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 정지현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딴 것이다.이날 결승전에서 김현우는 오른쪽 눈이 시퍼렇게 멍이 들고 부은 상황에도 로린츠 선수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겼다. 김 선수는 1세트에서 로린츠의 파테르 공격을 30초동안 수비해 1점을 획득했고, 2세트에서는 파테르 공격권을 얻으면서 2점을 더 획득해 우승했다.김현우는 언론인터뷰에서 결승 당시 한쪽 눈이 보이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