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正導를 악용해 먹는 이명박”
[더타임즈] 필자가 부연설명을 곁들일 필요도 없다 하겠다. 한마디로, 세종시는 한반도대운하로 가기 위한 ‘이명박의~ 이명박 의한~ 이명박을 위한~’ 쇼에 다름 아니다. 이쯤에서 박근혜의 입장이 참으로 난감하다. 세종시 문제를 두고, 계속 칠 수도 없고 그만 둘 수도 없고...삼성동은 이미 가두리양식장의 물고기라며...MB는 기고만장이겠지만...과연 그럴까? 그의 뜻대로? 문제는 이명박이 아니라 박근혜다. 지난날 박근혜는 한반도대운하 운운 당시 4대강사업으로 포장된 이명박의 입장을 옹호한 적이 있다. ‘박근혜 왈~’ “(한반도대운하를 4대강사업으로 위장)만약에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국민을 속이는 것인데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정부가(대운하 사업이)아니라고 말했는데 믿어야 할 것”이라고 대못을 박아놓은 상태다.박근혜는 쟁점인 미디어법과 한반도대운하는 이명박의 얄팍수에 의해 일보양보한 상태다. 미디어법-> 한반도대운하->세종시법(?). 두 개는 후퇴였고 한 개는 초지일관이다. 그런데 참 큰일이다. 세종시는 지엽적인 충청의 문제지만 4대강으로 포장된 한반도대운하는 전국적 문제다. 태생적으로 ‘노가다’ ‘막가파’로 형성된 이명박 스타일상 이를 간과할리가
- 이용휘 캌럼니스트 기자
- 2009-12-10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