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둥청사서 일류국가 발전상 보았죠
이렇게 일찍 일어나 보기도 처음이다. 아니 일찍 일어난 것이 아니라 비몽사몽하면서 인천행 공항버스에 몸을 실었다. 처음 가보는 해외여행이고, 처음 타보는 비행기이기 때문에 더욱 내 마음을 설레게 했는지도 모른다. 처음 맛본 중국 음식은 맵고 자극적인 전라도 음식에 길들여진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하지만 여행이란 그 나라 그 고장이 갖고 있는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란 어느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 많이 먹어보려고 노력했다. 푸둥특구청사를 방문해 푸둥지역 개발 계획, 개발단계, 개발된 현재 푸둥공업지역 모습을 비디오를 통해 보면서 말로만 듣던 중국이 세계 일류 국가로 발전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푸둥특구청사 방문을 마치고 둥팡밍주탑에 올랐다. 둥팡밍주탑은 그 높이가 중국 국력을 상징하는 것과 같이 높았고, 장쩌민 지도자가 쓴 글씨 또한 크고 힘 있어 보였다. 둥팡밍주탑에서 발견한 것 중 하나는 유리창에 적힌 방향 거리 표시였다. 탑에서 옌하이저우와의 거리가 약 1400㎞란 표시를 보면서 옌하이저우 땅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 우리 조상들이 선조가 물려준 옌하이저우를 잘 간직해 후손에게 물려주었다면 우리 또한 잘 지키고 개발해 지금의 상하이시보다
- 조은별 학생 기자
- 2008-06-25 0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