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마시러 전남으로 오세요
뼈에 좋은 고로쇠 마시러 전남으로 오세요.’전국 고로쇠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전라남도가 지난 16일 담양 가마골을 시작으로 고로쇠 채취에 돌입했다.올 한해 전남지역에서 채취될 고로쇠 수액은 총 2천339ha, 11만2천그루에서 126만5천ℓ로 31억원 가량의 농가소득 창출이 기대된다.뼈에 이롭다고 해서 일명 ‘골리수(骨利水)’라고도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독특한 향과 단맛이 나며 약간 뿌옇게 보이는 게 특징이다. 위장병과 성인병, 담석증, 산후 후유증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액 성분은 칼슘과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당분인 자당도 물보다 40배나 많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전남지역에는 순천 조계산, 광양 백운산, 담양 추월산, 곡성 봉두산, 구례 지리산, 화순 모후산, 장성 백암산 일대에 총 2만464ha에 14만3천그루가 분포돼 있으며 이달 담양을 시작으로 경칩인 3월 6일을 전후로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간다.고로쇠 나무는 1그루당 1년에 1회에 한해 수액을 채취할 수 있으며 가슴높이지름 10cm이하의 나무에서는 채취를 금지하고 수목 보호를 위해 채취 이후에는 유합 촉진제인 디오판도포제를 채취한 부위에 발
- 한정민기자 기자
- 2008-01-26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