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 흐림동두천 10.7℃
  • 흐림강릉 15.5℃
  • 흐림서울 13.1℃
  • 대전 12.5℃
  • 대구 13.2℃
  • 울산 14.3℃
  • 광주 14.8℃
  • 부산 15.4℃
  • 흐림고창 13.1℃
  • 제주 17.8℃
  • 흐림강화 12.2℃
  • 흐림보은 10.5℃
  • 흐림금산 11.1℃
  • 흐림강진군 14.8℃
  • 흐림경주시 13.2℃
  • 흐림거제 15.4℃
기상청 제공

영화

포토




영화 <화장>, 고품격&현실공감 GV 1탄 성황리 개최!
이 시대 최고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이 릴레이 고품격현실공감 GV 시리즈를 선보인다. 총 4탄으로 구성된 시리즈 중 1탄을 지난 3월 25일(수) 성황리에 개최했다. 건국대 정신의학과 교수 하지현 박사와 허남웅 평론가가 함께 한 이번 GV는 중년의 심리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안성기 주연의 임권택 감독의 영화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것이 반가웠다”고 말문을 연 하지현 박사는 “존재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임권택 감독이 연세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트렌디한 요즘의 느낌을 잘 다룬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해 극찬했다. 중년 남성의 대표적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는 오상무에 대한 허남웅 평론가의 질문에 하지현 박사는 “사회적인 위치, 아내의 오랜 병수발 등 힘든 생활에도 담담하게 해야할 것을 해나가는 그의 모습은 자신 안에 있는 감정을 지나치게 억제해 마치 제복을 입은 느낌과 같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화장’이라는 제목이 가진 이중적인 의미에 대해 허남웅 평론가는 “보통은 메이크업의 화장, 장례식의 화장 두가지 의미를 생각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오상무의 시점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현 박사는 “현실적으로나 내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