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덕 울진영덕 간 7번국도 구제역 방역은 주먹구구식으로 대충대충 이루어지고 있다가 결국 영덕군이 구제역 감염 지역으로 판정 받은 2곳(영해면,축산면)의 구제역농가 발생지점 반경500m 이내 7곳의 농가 347두가 살 처분 대상이 되었다. 영덕군의 구제역 감염은 지역 간 경계 지역에 설치한 방역시스템이 문제로 보인다. 차선마다 양면에 설치해야할 방역분사기가 차선사이를 건너뛰어 설치되어 있어 차량 2대가 동시에 진입 할 경우 차와 차 사이 면에는 방역이 되지 않는 다는 민원이 받고도 축산 담당 부서 공무원들은 이를 묵살한 체 구태연 하게 방역을 하다 영덕군 축산 농가를 위험에 빠뜨리고 말았다. 또 구제역방지 살수기의 높이가 2m 정도이고 보면 대형 버스나 화물차가 통행할 경우차량의 위부분이 방역이 될 수 없는 것도 큰 문제로 보여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조류독감이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에서 AI 검사를 위해 포획한 야생조류 청둥오리 39수중 1수에서 고병원성 AI H5N1형이 검출되어 전국 확산 일로에 처해있다. 이대로 라면, 영덕군의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대처방안이 역시 의심스럽다. 더타임스 임태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