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방지기간으로 설정하고 시를 포함한 자치구와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등 7개 기관에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불예방과 진화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진화 지휘태세를 확립토록 했다. 시는 산불예방을 위한 주요산, 능선별로 첨단감시시설을 구축해 산불상황실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실시간 감시시설 체계를 갖추어 산불발생시 신속 정확하게 상황을 전파하여 조기발견 초동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봄철 산불은 논밭두렁소각과 입산자 실화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해 산불취약지에 산불전문진화대원 80명과 유급감시원, 공익요원120명 등 1일 200여명을 비상근무체제로 운영하면서, 무등산과 자치구별로 고정 배치하기로 하였다. 또한 시내버스100대에 설치된 LCD모니터, 시정홍보용 LED전광판 3곳(시청본관 1층, 시청앞, 서구문화센터)과 빛고을TV 38개, 환경오염전광판, 지하철 LCD모니터 등에 산불예방 홍보영상을 방영해 시민에게 시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예년보다도 더욱 산불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등산할 때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흡연과 취사행위등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