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정씨가 이혜진양을 살해.암매장한 사실을 자백했고 우예슬양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우 양의 시신유기 지점은 이 양의 암매장장소인 수원과 가까운 곳"이라며 "공식적으로 시신유기 사실이 확인되면 유기장소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 씨가 어린이를 살해해 유기했다고 진술을 했지만 진술이 일부 오락가락하는 면이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16일 검거된 용의자인 정 씨는 17일 오전까지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다. 한편 수사본부 감식팀이 이날 오후 우 양의 시신유기장소로 추축되는 시화호로 급파해 현장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