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내가 줍고 간길, 열 사람이 웃고간다.” 선서의 모습 - 클린광주를 만들기 위한 대회 개최를 알리며, 선서를 하고 있다.(왼쪽▲ 광주광역시 시장 강운태) ⓒ 더타임즈 강민경 | | [더타임즈 강민경 기자] “내 집, 내 점포 앞은 내 손으로 쓸자”
광주시는 12일 오후2시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청결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품격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내 집 앞 청소 실천을 약속하는 ‘클린광주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송광운 북구청장, 자원봉사단체 및 사회단체, 군인,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단체들은 “클린 광주”를 실천할 수 있는 표어들을 피켓으로 제작해 들고 나와 더욱 눈길을 끌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A,B,C 조로 나뉘어 비엔날레 인근 이면도로와 주택가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강운태 시장은 뜨거운 봄볕으로 자원봉사자들의 행사참여가 조금 어려워지자 인사말에 앞서 “쓰레기 줍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지 연설문을 들으려고 한 것은 아니니 힘든 사람들은 그늘로 나와 계셔도 된다.”고 말해 자원봉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자원봉사자 대표자들은 클린광주 선언문을 통해 “우리 시민청소봉사단은 소중하게 지켜온 우리의 행복한 생태공동체를 후손에 길이 물려주고자 시민과 함께 내 집 앞 청소 실천운동을 통해 ”클린광주“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의 클린광주 선언을 계기로 시민들이 도시 청결과 공동체 운영과 직접 참여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 집 앞 청결운동에 시민.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