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강동구 한산중학교 운동장 사용에 재학생들의 불편이 논란이 됐다. 놀토도 아닌데도 학교 운동장의 사용은 여전히 주위 대학생들로 가득했다. 서울시 교육감의 학생주권의 발표가 무색할 정도로 대다수의 학교 운동장 사용에 학생들의 주권은 없는게 사실이다. 대다수 적은 사용료를 받으면서 운동장 운영을 하는 학교도 있는 방면 이렇게 무책임하게 학생들의 수업시간에도 학교의 단속은 없었다. 취재 당시의 시간은 오전 12시 5분이었다. 사진 취재는 오후1시 2분이었으며, 주위 대학생들 24명이 아무런 제재도 없이 운동장을 누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멀리서보면 중학생으로 보이나 가까이 접근하니 대학생과 일반인이었다. 두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산중학교의 제재는 없었다. 며칠 전 14일에도 학생들의 수업시간에 운동장을 사용하는 것이 포착되어 취재를 했다. 하지만 교감선생과의 통화에서 시정 조치를 하겠다는 답변으로 없던 일로 했다. 거의 1년 넘게 이런 경우가 많았다는 게 재학생들의 불만섞인 목소리다. 교감선생의 답변을 듣고 취재를 피해 타 학교를 취재하였지만 주위의 학교들은 재학생 위주의 운동장 사용을 지키는 추세였다. 한산중 3학년 모군은 "어차피 매일 대학생 형아들이 와서 운동장을 장악하다 보니 학교에서 수업후 놀 수 있는 시간은 없다"고 했다. 또 다른 2학년 모군도" 제대로 학교에서 단속을 하지 않는다. 형아들이 운동장을 쓰다보니 우리는 가만히 끝날 때 까지 기다렸다가 축구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짜증을 냈다. 이렇게 한산중학교의 무책임한 학교 운영방침이 도리어 학생들을 비행청소년으로 몰고 갈까 걱정되는 대목이다. 토요일 취재기자의 강동교육청 통화에서도 주5일 근무라는 여직원 당직자의 말에 대한민국의 교육정책이 말로만 학생을 교육의 주인인듯 대하지만 , 실제의 현장은 달랐다. 안이한 교육공무원들의 잘못된 사고방식이 운동장 사용의 논란으로 비춰지고 있다. 교과부와 서울시 교육청은 학교 운동장 사용에 관한 법률을 강화하여 더 이상 "주객전도"되는 일이 없도록 예방을 해야 한다는게 교육관련 관계자의 말이다. 한산중학교 운동장 사용의 논란이 가져오는 후폭풍은 학부모단체와 교과부가 풀어야할 과제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