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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국무총리를 원하는 강 대표의 선택

당당하게 심판을 받는 게 정치인의 도리

 
한나라당이 공천 파동으로 벌집을 쑤셔놓은 것처럼 일대 혼란에 빠진 가운데 공천에 깊숙이 관여했던 인사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이상득 국회부의장, 이재오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이방호 사무총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23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공천 결과에 대해 당 지도부를 질타하자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사람은 강 대표다. 그는 대구 서구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5선의 중진 의원이다.

강 대표는 박 전 대표의 기자회견이 끝나자말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세상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공천 결과에 대해 책임지겠다는게 표면적인 이유지만 그걸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거 같다.

그렇다면 무엇이 강 대표를 불출마에 이르게 했을까. 대구는 박 전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곳이다. 또한 대구엔 당내 경선에서 박 전 대표를 도왔다는 이유로 18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대거 몰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당 대표가 되도록 도와줬는데 배신하여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는 소문이 돌고있는 게 대구 현지의 분위기다. 말하자면 "표적공천"에 기여했던 강 대표를 보는 시각이 예사롭지 않다는 얘기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지역구엔 거물급인 홍사덕 전 의원이 공천 결과에 이를 갈며 "친박연대"로 도전장을 낸 상태여서 피 말리는 접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낙선한다면 강 대표로선 치명적이므로 위기감을 느꼈을 법하다. 이로 인해 강 대표가 지레 겁을 먹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만신창이로 낙마하는 것보다는 이래저래 모양 좋게 상대적으로 컴백이 쉬운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지 않느냐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이 경우 재 보궐선거를 통해 수월하게 다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밀실공천" "표적공천" "형님공천" 등으로 한나라당에 대한 전체적인 여론도 좋지 않다. 여차하다간 당 대표로서 모든 걸 덮어쓰면서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걸 모를 리 없는 그로선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도마뱀꼬리 자르기 형태로 후일을 도모하자는 속셈을 담았던 거 같다.

국무총리 얘기가 꾸준히 강 대표의 뒤를 따라다니는 것도 그가 즐겁게 불출마 선언을 한 배경으로 보인다. 기회주의적 처신으로 양지만을 쫓던 강 대표의 행적을 또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위협받는 지경에까지 이른 데는 누가 뭐래도 당헌 당규를 무시하면서 무리하게 "청와대 당"을 만들려 했던 데서 비롯됐다. 박 전 대표시절 정착된 민주적 방식의 상향식 공천을 외면하고 하향식으로 바꾼 것도 정당정치를 후퇴시킨 어처구니없는 짓이다. 이런 부작용을 초래한 중심에 강 대표가 있었다는 게 문제다.

당당하게 심판을 받는 게 정치인의 도리

아무튼 책임은 선거가 끝난 다음에 져도 늦지 않은 것이기에 불출마를 선언한 강 대표의 판단은 옳았다고 볼 수 없다. 피하고 도망가는 게 능사가 아니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뜻으로서 완성된다. 강 대표의 말대로 그가 정말 공정하게 공천에 임했다면 출마를 통해 당당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게 마땅한 정치인의 도리기 때문이다.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강 대표의 노력이 국민의 눈에는 어떻게 비춰졌을 지는 후일에 판가름나겠으나 결코 떳떳하지 못한 선택이었다는 데는 이견이 많지 않다.

24일 대구에 도착한 박 전 대표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강 대표의 불출마를 요구한 것이 아니다. 나의 의도와는 다르다"고 강조한 이면에서는 의미심장한 뜻이 베어난다.

사태 해결책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표현한 점도 있겠지만 입신양명을 위해 비켜서는 듯한 강 대표의 처신을 은근히 꼬집는 말이 담겨져 있음을 알 필요가 있다. (이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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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