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김형기 기자] 2012년은 총선과 더불어 대선을 앞두고 여야를 막론하고 예비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여당인 한나라당에서는 박근혜, 김문수, 그리고 오세훈 현 서울시장도 언제 대권 레이스에 합류할지 모르는 사항이다. 한나라당 내에서의 판세를 보면 박근혜 전 대표가 현재로선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의 대권 후보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설사 한나라당의 대선후보가 된다고 하더라도 더욱더 대통령에 당선 된다는 확신도 보장도 없다. 그만치 내년 대선은 총선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정치 지형의 변화에 따라 여러가지 변수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권은 그렇다 치더라도 야권을 보면 더욱더 복잡하다. 우선 손학규 대표가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대권 후보지만 김정길, 문재인, 정동영, 정세균 등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본격적으로 대권 레이스에 합류하게 되면 당내 경선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또한 당내 경선을 통하여 후보가 된다고 하더라도 야권 통합 및 단일화 문제 등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로 대권 레이스는 지리하게 줄달리기를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더욱더 큰 변수는 이미 지난 6월12일 광주에서 자전적 에세이 출판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친 김정길 전 장관의 지지 모임인 ,길벗,은 이미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김정길 전 장관 또한 출판기념회를 통하여 공식적으로 이미 민주당 대권후보로 출마할 것임을 선언하며 손학규 대표와 각을 세우며 차별화에 전력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잠재적 후보군에 합류 할 수 있는 문재인 이사장 또한 변수 중의 변수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역대 대선에서의 몇가지 사레를 종합해보면 지역을 어떻게 적절하게 장악하고 분활함에 따라 대선 승리가 결정 된다는 사실이다. 특히 내년 대선은 영,호남 구도 보다는 적진에서 얼마만큼 표를 분활하고 분산시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여권에서 영남 후보가 나오게 된다면 야권 후보 또한 영남 후보가 나와서 적절하게 표를 분활하고 분산 시키느냐에 따라 선거 판세를 유리하게 이끌고 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야권 후보로 가장 유력한 손학규 대표로서는 가장 곤혹스러운 점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야권 후보로서의 정통성 문제에 있어서도 경선 과정에서 주 공격의 타킷이 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것을 가장 발빠르게 파악하고 손학규 대표와 각을 세우며 진검 승부를 벼르고 있는 사람이 김정길 전 장관이다. 김정길 전 장관의 정치적 고향은 부산이지만 고향은 경남 거제로서 부산과 경남을 동시에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야당의 정통성 문제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과 더불어 지역할거주의 타파를 주장하며 끝까지 부산을 지키며 바보 노무현과 더불어 왕바보 김정길로 불러지고 있다. 특히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하여 44.6%를 득표 함으로써 그의 잠재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정치적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산에서의 낙선을 거듭하면서도 끝까지 부산을 지키며 정치적 외길을 걸어온 낙동강 오리알 김정길 전 장관이 내년 총선을 통하여 정치적 부할을 하고 그의 뜻대로 민주당의 대권 후보로 발돋음 하여 제2의 노무현으로 탄생할지 지켜볼 따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