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보 문도’란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우리가 사는 커뮤니티가 더욱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문화그룹의 소망이 담긴 명칭이다. 특히 우리와는 먼 거리를 두고 있는 스페인어권의 언어로 단체명칭을 차용해 차별과 몰이해의 장벽을 넘어 다문화 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사회의 개방적 태도에 대한 지향성을 실어 선택하였다고 한다. 이 인권음악회는 2007년 9월에 이어 4년만에 개최되었으며, 인권에 관한 주제를 다룬 "아트 그룹 누에보 문도;의 공연으로서 한국사회 내에서의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 및 개인의 양심과 사상의 자유에 있어 우리 사회가 지향하여야 소망을 실어 세계인과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곡들로 구성하여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우리사회의 인권 실태에 대한 이주영 양심적 인권활동가의 주제 발표가 있고, My Way, the World"s greatest 등의 팝송을 재해석한 싱어송 라이터 김상규의 피아노 보컬 연주와 필리핀 출신 가수 마리아 김의 셀린 디옹의 노래들이 연주되었다. 한편 아트그룹 누에보 문도는 2007년 결성된 부천지역 문화 그룹으로, 전시와 공연을 통해 문화적 시민생활의 창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한국사회의 인권 문제에 주목하고 예술적 창작을 통한 내면의 표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