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각 지역에 전승되어 내려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악 본래의 모습을 전승하고 있는 지역 농악들의 지역적 특색과 가락을 비교하며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농악 대 제전>이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사라져가는 농악의 전통가락과 몸짓을 확인하며, 잔잔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농악 대 제전>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4호 남원농악,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금릉 빗내농악, 중요무형문화재 제11-3호 이리농악,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 필봉농악,중요무형문화재 제11-4호 강릉농악, 금산농악 등이 선보였다. 사단법인 뿌 리패예술단(www.puripae.co.kr)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와 금산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오는 10월19일까지 6일간 충남 금산다락원, 금산향토관 일원에서 열린다. ‘금산을 열고 세계를 담자’란 주제로 동서양의 문화를 어우르는 타악 경연의 장인 2011금산세계타악공연예술축제는 입장이 무료다.(문의 : 041-752-0391) 지난 16일 열린 <금산국제타악포럼>은 한국농악의 미학을 이해하고, 국제시장에서의 한국 타악공연 유통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산국제타악포럼은 각 지역별 농악의 특성을 알아보고, 한국타악을 중심으로 세계 타악뮤직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세계 월드뮤직시장에서의 한국 타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특별한 자리가 됐다. 해외 유명 축제의 사례를 검토함으로 향후 한국의 전통예술 관련 공연예술축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되었다. ‘2011금산세계타악공연예술축제’기간 내내 미국, 아제르바이잔과 몽골, 멕시코, 케냐, 가나,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우간다, 세네갈, 나이지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50여개 정상급 타악공연팀의 환상적인 타악공연이 열린다. 뿌리패예술단, 풍장21예술단 등 국내 유명 타악공연팀과 해외 뮤지션이 어우러진 조인트 콘서트와 프라임 공연은 축제의 백미가 될 것이다. 이밖에도 각 지역의 전통과 특색을 지닌 한국공연예술경연대회, 타악프리마켓, 금산세계타악어워드, 전시행사, 체험행사, 참여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