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광주국제영화제는 `미소 짓는 평화"를 주제로 열리며, 개막식에는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강운태 광주시장, 김재균 국회의원 등을 비롯하여 배우 김효진, 하나경, 김강우, `은어"의 박갑종 감독 등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초청 배우와 감독, 내빈들의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으며 가택연금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사인행사가 열렸다. 개막식의 시작을 연 백윤식 집행위원장은 "슬픔과 미움, 상처가 있는 곳에 기쁨, 용서, 사랑이 심어지게 하는 역할을 광주국제영화제가 하길 바란다"며 "꼭 있어야 할 영화제, 가장 가능성 있는 영화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강운태 광주시장은 "예향광주에서 당당하게 국제영화제를 만들자고 해서 새롭게 태어났다. 광주국제영화제가 무럭 무럭 자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재 심사의원은 "제 1회 김대중 노벨평화영화상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평생을 인권과 평화를 위해 죽을 고비를 거치신분이다. 우리는 그 뜻을 기리고 영화 예술의 르네상스를 만드신 분이시고, 특히 영상 시대에 영화를 통해서 보편적 가치를 높이고, 광주의 정신과 민주주의를 널리 펼치고자 만들었다"고 밝혔다. 시상을 맡은 이희호여사는 "평생을 인권 평화를 헌신하신 그분이 참 기뻐할것 같다"며 "영화를 통해 인류 평화를 위한 작품과 감독에게 감사드리며, 세계평화와 인권평화를 위해 크게 기여를 기여하고, 희망의 메세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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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막작으로는 개막작 ‘인산인해"로 차이 상쥔 감독과 배우 타이 홍이 참석하였으며, 화려한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