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광주시 박해구 시민소통 과장으로‘현대문예 제60회 신인문학상’ 수필부문 수상자로 당선되었다. 박 과장의 입상 수필 ‘군문의 아들에게’는 격월간지 ‘현대문예 63호’에 수록되었으며, ‘아들에게 털 끝 만큼도 보태고 꾸밀 것이 없는 아버지의 실존적 격려와 충고가 고귀하고 아름답다’는 평을 받았다. 박 과장은 ‘수상소식에 영광과 기쁨보다는 얼떨떨하고 두려운 마음이 앞 선다’면서도 ‘유난히 시골의 밤풍경을 좋아하고 사랑하던 문학 소년의 꿈을 이루었다’고 기뻐하면서 ‘앞으로 각박한 세상의 청량제와 같은 감수성과 마른 대지를 적시는 단비 같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과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전남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를 취득한 학구파이며, 광주시 자치행정과장과 비서실장, 경제정책과장 등을 역임하고, 업무와 관련해 국무총리표창을 2회나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갖춘 공직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