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보름 여 앞두고 부산지역 내 교회 및 성당 28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성탄을 맞이하여 교회 및 성당에 시민들의 출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크리스마스트리 및 시설의 재난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4일간) 3,000㎡ 이상 대형 교회 및 성당을 표본점검하고, 나머지 시설은 지난 5일 부터 20일까지 구·군별로 자체계획을 세워 점검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호산나교회(강서구 명지동), 수영로교회(해운대구 우동), 하단교회(사하구 하단동), 부산중앙성당(중구 대청동) 등 10개 시설에 대한 표본점검에 나서게 된다. 점검반은 시 재난안전담당관실 및 소방본부 직원 그리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며, △건축, 전기 등 시설분야별 취약요인의 안전성 및 안전기준 준수 여부 △난방기기 등 설비의 운영실태 △유사시 대비 비상연락망 비치 및 대응조치 계획 등을 집중 확인하게 된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토록 하고, 사고발생위험이 높은 시설은 응급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적사항을 구·군에 통보해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기 및 난방시설의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시민들께서도 생활주변을 잘 살피는 등 재난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