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9.1℃
  • 구름조금강릉 23.6℃
  • 맑음서울 18.5℃
  • 맑음대전 19.0℃
  • 맑음대구 19.5℃
  • 맑음울산 19.0℃
  • 맑음광주 19.3℃
  • 맑음부산 17.9℃
  • 맑음고창 19.2℃
  • 맑음제주 19.0℃
  • 맑음강화 17.4℃
  • 맑음보은 18.4℃
  • 맑음금산 18.9℃
  • 맑음강진군 21.3℃
  • 맑음경주시 20.3℃
  • 맑음거제 19.2℃
기상청 제공

일상다반사

형제계, “작은 엄니! 손자 보셨담서요. 어짜요?”

새해가 밝았다. 4남 2녀집으로 시집온 나는 차롓상을 물리고 내가 맡은 음식을 부산하게 챙겨 집을 떠난다.

집안 형제계가 넷째 동서네에서 있기 때문이다. 윗동서인 나도 덩달아 바쁘다.

돌아가신 시아버님 형제 중 유일하게 건강을 유지하고 계신 막내 작은 아버님을 비롯, 작은 어머님, 그 아들과 며느리, 손자, 당숙과 당숙모님, 그 아들과 손자, 큰집 형님 내외와 조카들, 우리집 형제와 동서, 그리고 조카들.....얼추 40명? 최고령 78세부터 5개월 갓난쟁이가 모두 모인다.

각기 형제들은 자기가 맡은 음식을 내놓고 음식할 때 일어난 일들로 수다를 시작한다.
서열 다섯째 동서는 “제가 김치였잖아요. 배추 절이기까지는 했는데 도저히 양념까지는 자신 없어서 싸들고 형님한테 와서 형님이 마무리 해 주셨어요.” 하며 개구진 얼굴을 한다.

서열 일곱째 동서 “잡채가 생각보다 일이 많더라고요. 당면 삶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던데요? 양념들 썰어 볶아내는 것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간이 맛을까 걱정이에요.”
유사인 서열 여섯째 동서 “밥을 조금씩 해 먹다가 많이하니까 자꾸 타요.”

대표로 작은 어머님께서 평을 하신다. “워따 워따~ 어야 질부들! 고생했네. 오래된 질부들이나 새 질부들이나 사람 입으로 들어간 것을 만들기가 수월허지는 않어 고생했네. 근디 새 질부들 더 고생했네. 어린애들 데리고 장만하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가! 그래감서 살림을 배운것이 아니것는가? 음식 맛나게 해서 퍼주고 맛있다고 칭찬받고 웃음서 재밌고 얼마나 좋은가 새해를 맞이해서 음식 많이 많이 퍼주고 복도 배로 배로 많이 받으소들 잉!!”
작은 어머니 말씀에 웃음과 박수가 나온다.

서열 큰 형님 “작은 엄니, 새 며느리가 아들 낳아서....어짜요?”
작은 어머니, 말씀을 아끼시고 핸드폰 사진과 동영상으로 대신하신다. 애기 보느라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힘드신 중에도 모든 시름을 잃는 듯하다.

나도 한마디 했다. “형님, 희정이가 돈을 잘 번담서요?”
“뭘~! 전공대로는 못 갔어도 그래도 착실해서 인정받고 뽀나스도 받아갖고 나도 주고 그라대? 근디 작년에 짜박 짜박 걸어다니던 것이 조로코 컸다냐? 글고 자네 아들은 뭘 먹여서 저렇게 컸당가 물만 먹었담서?”

옛말에 ‘~ 소도 잡겠다’는 말이 있다. 동서들이 다 모이니 소만 잡을까! 어떤 일도 해결할 것 같았다. 어느덧 점심상, 술상, 커피, 설거지, 그릇 닦기까지 모두 끝내고 만남을 마무리 할 때가 되었다. 작년에 두 동서를 보았고 올해 두 조카가 생겨 38명이 모이는 모임을 24평 아파트에서 치뤘다.

새해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내년을 기약한다.
“형님들, 고생하셨어요. 동서들! 수고했네. 조카들 잘 커라 잉!”

포토





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