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 중 가장 먼저 준비를 마친 태국관은 지난 28일 실시된 제 1차 예행 연습에서도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태국관은 ‘태국의 다채로운 매력’ (Colors of Diversity: Capacity of Thailand)이라는 주제로, 전통과 하이테크가 결합된 인터랙티브 쇼와 자이언트 로봇, 360도 초대형 스크린과 ‘오감체험기기’를 통해 해양 환경을 선보인다. 화려한 색채의 태국관 입구에는 태국 전통 설화에 등장하는 수중 왕국의 왕이자 에머랄드 사원의 수문장인 "마이야랍(Maiyarap)" 이 3.5 m의 대형 로봇으로 만들어져 아름다운 태국의 바다를 선보이는 대형 LED화면과 함께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제 1 전시관의 신비한 해저동굴에서 2.5m 크기의 휴머노이드 인어 로봇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인어 로봇은 마치 살아있는 듯한 움직임으로 보트 형상의 스크린에 펼쳐지는 태국 바다 이야기와 함께 한국과 태국 두 나라간의 오랜 우정을 소개하고, 바다 거북 등 희귀 해양 동물을 지키고 보전하고자 하는 태국 왕실 주도의 자연보호캠페인을 보여준다. 360도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제 2 전시관에서는 태국관의 공식 마스코트 ‘수차콘(Sutsakon)’과 ‘마닌망콘(Ma Nin Mangkon)’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아름다운 해변에서 태양을 만끽하던 수차콘이 관람객을 아름다운 태국 심해 풍경으로 이끌며, 전 방향으로 수중 촬영된 태국 심해의 풍경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밤룽삭 (Dr. Bamroongsak Chatananthawej) 태국관 총괄은 “이번 여름 여수엑스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태국관을 놓친다면 여수 엑스포를 안 본 것”이 될 것이라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