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는 광주 시민이 화합하고 축하하는 한마당으로 세계 속의 인권·평화를 위한 광주인권헌장 선포도 함께 이뤄져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날 행사는 ‘인권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시민, 각급 기관·단체장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인 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 고싸움놀이를 시작됐다. 공식행사로는 기념식과 광주인권헌장·인권지표 선포식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1부는 시민의 날 기념식으로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 명예시민증 수여, 시민대상 시상, 강운태 시장의 기념사, 윤봉근 시의장의 축사,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
특히, 인권헌장 낭독은 강운태 시장과 다문화가정·환경단체·농아인협회·노동자·청소년·공무원 등 각계각층 시민대표 19명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시민 OX퀴즈, 박터트리기, 인권탑 쌓기 등 6종목의 명랑운동회와 자치구별 시민장기자랑 등 시민참여행사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북아트체험, 전통차 무료시음회, 거리악사 공연 등 체험행사도 펼쳐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민의 날은 광주인권헌장이 선포되는 의미 있는 날로 인권도시, 문화도시로서 광주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세계가 인정하는 모범적인 인권도시 모델을 창출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