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의장은 지난15일 오전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불체포 특권 포기는 국회의원들이 여러 가지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킬 수 있는가 하는 시금석이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박주선 의원과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다르기 때문에 사안이 다르다는 주장이 있지만 정부에서 국회로 체포동의서를 보낸 것은 사실이며 결국 본질은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법을 가장 잘 지켜야 될 국회가 법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국민에게 도리가 아니라며, 가장 법을 잘 지키는 입법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 시간부터 지켜야 한다며 앞으로 시간이 되면 먼저 국회의장 석에 앉아 의원들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겠다"고 악속했다. 아울러 국회 선진화법이 통과돼 다수의 횡포나 물리력의 행사 등은 없어지는 대신, 식물국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국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여야 간의 상호 소통이 가능하도록 의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대화와 타협의 기회를 늘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이 출연한 이번주 일요진단은 지난주 국회 사랑재에서 녹화됐으며,이 자리에서는 제헌절을 앞두고 19대 국회 운영방향과 개헌 등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가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