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건물 외벽을 타고 다니는 도독이자 사기꾼으로 8년 간 은둔 생활을 해온 갑부 브루스 웨인 저택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하녀로 들어가 브루스 어머니의 진주 목걸이와 브루스의 지문을 전문적으로 훔치는 등 대담한 행동을 일삼는다. 결국 그녀는 은둔하던 브루스 웨인을 세상으로 다시 나오게 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되고 영화 내내 섹시하고 매력적인 팜므파탈의 모습을 보여준다. 셀리나 카일을 연기하는 앤 헤서웨이는 뉴욕 브로드웨이댄스센터에서 단련된 댄스 실력을 바탕으로 날렵하고 유연한 액션연기를 보여준다. 또한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고양이 같은 비밀스러움은 그녀의 매력은 브루스뿐 아니라 관객들의 시선도 사로잡는다.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