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안철수의 생각’이 출간 후 1분에 4권 이상 팔리는 등 놀라운 판매 기록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알라딘 측은 “이는 법정 스님 입적 후 법정스님의 저서 ‘무소유’가 놀라운 속도로 팔려나갔던 것보다 더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구매자를 분석해보면 30~40대 구매자가 78%로 해당 연령대에서는 연령 및 성별 구매율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알라딘에서 정치/사회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박태근 MD는 “이는 기존 정치권 서적의 구매자가 40대 남성에 집중되어 있었던 것과 비교한다면 오히려 이례적인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도 55:45로 비슷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는 안 원장의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요즘 안 원장이 책을 통해 출마 결심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김영사는 ‘안철수의 생각’ 출간팀을 따로 꾸려 외부에서 작업을 했으며 출판 당일까지도 철저하게 비밀에 붙이는 등 책의 편집과 인쇄, 배본의 전 과정을 비밀리에 진행했다. 야권최고 대선 주자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출간이 과연 대선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있을까? 도덕성과 청렴 결백이 최고의 장점이지만 정치가 과연 그것만으로 될 것인가? 대선을 5개월 남겨놓은 상황에서 그의 책을 읽어보면서 과연 그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를 바꿀 수 있을것인가 하는 단상에 빠져보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