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인의 언행과 품위

막말, 욕설로 인기 얻어 금배지 다는 시대는 지났다

대선전이 치열해지면서 정치인들의 인격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 때는 국민의 관심을 모으던 안철수 교수가 겉과 속이 다른 과거 행적이 드러나면서 표리부동한 사람으로 지탄을 받고 야당의 지도자급들은 새누리당 공천헌금 사건과 관련, 바로 며칠 전에 자신들이 저질렀던 일련의 행동은 까맣게 잊었는지 혹은 잊은 척하는 건지 모르겠으나 적반하장 격으로 해대는 비난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그리고 어제는 애당의 중진인 이종걸 의원이 욕설을 자기 트위터에 올려 지탄을 받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고 지위가 높아질수록 갈고 닦은 표시가 나야한다. 그래야 한 집안의 어른으로서 자라나는 애들의 모범이 될 수 있고 한 사람의 직업인으로 성공할 수가 있다. 또한 장사나 기업의 성공 여부도 업주와 종업원의 품격과 친절이 성패를 좌우하는 법이고 공직사회도 마찬가지다. 이렇듯 절제된 인격과 올바른 품행은 언제 어디서나 요구된다. 하물며 정치에 가서는 말 할 것도 없다. 아무리 정치적으로 적대 관계에 있는 자라 해도 그 사람을 대놓고 비하하는 발언이나 글은 결국 자기의 품격을 깎아내리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의 신뢰도와 가치를 깎아내리게 마련이다.

2002년에 대통령에 당선 된 노무현, 그는 특유의 건들거리는 걸음걸이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거친 말투 때문에 항상 국민의 지탄을 받았고 그로 인해 지지율을 스스로 깎아먹었다. 또 그를 옹립해 권좌에 앉힌 일등공신 386 정치인들은 광주 망월동 묘지 참배를 가서 단란주점부터 들려 광란의 승리 축하 파티를 벌렸다가 같은 좌파 출신인 임수경 현 비례대표의 폭로로 개망신을 당했었는데 얼마 전 그 당시의 폭로 당사자인 임수경 의원마저 새누리당의 하태경 의원을 상대로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을 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그리고 보니 좌파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에 의한 비인격적인 상말은 항상 말썽이 되어 온 셈이고 세월이 흐르고 자식을 기르는 부모 입장이 되어도 고치지 못하는 고질이 되었다. 반대와 투쟁을 일삼아 온 좌파의 생리 때문이겠지만 이제는 탈피할 때도 됐고 또 반드시 탈피해야 한다. 더 이상 투쟁 경력을 앞세워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시대도 지나갔을 뿐만 아니라 저속한 인기 영합 정치로는 발전도 없기 때문이다.

오늘자 조간신문에 인터넷 매체와 인터뷰를 했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한 기사와 박근혜 후보를 욕설 문자로 지칭한 이종걸 민주통합당 의원에 대한 기사가 나란히 실렸다.
인터뷰에서 박근혜 후보는 만약에 서점에서 안철수 교수를 만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 또 안철수 교수와 자신을 비교할 때 안 교수의 어던 점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느냐? 묻는 패널에게

‘그의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 싸인을 부탁하고 시간이 되면 차 한 잔 같이 하자고 요청할 것이라는 답변과 함께 그 분은 젊은 층과의 소통 면에서 저보다 뛰어나시고 젊은 층의 문제를 잘 파악하고 계신 것 같다’ 고 답변했다. 지금 박근혜 후보가 당하고 있는 모든 음해나 네거티브는 모두가 박 후보를 밀어내고 안철수를 대권에 올리려는 공작의 일환이다.

박 후보로서는 귀찮기 짝이 없는 존재일 것이다. 그러나 박 후보의 절제된 언행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품격은 안철수를 상대로 해서도 빛을 발했다. 대조적인 기사에서 나타난 이종걸 의원의 반응은 실망 그 자체였다. 변명으로 사과를 대신했지만 그의 기저에 깔린 생각은 트위터 글 속에 이미 고스라니 드러나 있다. 그는 ‘그녀’라고 쓰려던 것이 실수였다고 말했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처음부터 박 후보를 존중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 그대로 드러난다.

비록 죽이고 싶도록 밉지만 그래도 체면이라는 것을 생각해서 ‘그녀’ 대신 ‘그 분’ 이라고 썼더라면 오늘의 불상사는 없었을 것이다. 이제는 야당 의원들도 품위를 보여야 한다. 나꼼수를 비롯한 매체에서 나타나는 젊은이들의 막말에 편승하여 철부지들의 인기나 얻어 금배지를 다는 짓은 초선으로 끝을 내고 재선 3선이 되면서부터는 절제된 언행과 품위를 보임으로서 덕망 있는 정치인으로 커나가야 한다. 이것이 어제 실수를 저지른 민주통합당의 이종걸 의원과 그 비슷한 성향을 가진, 여야 정치인들에게 대한 충고다.

포토





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