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민주통합당을 향해 "국민을 편가르고 갈등을 선동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후보는 "정책이 아니라 네거티브로만 표를 얻으려는 야당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겠느냐"며 "말 뒤집고 약속어기는 것을 밥먹듯하는 야당이 신뢰의 정부를 만들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박 후보는 "최근 공천 비리 의혹 비롯해 많은 일을 겪으며 저는 총선 때를 되뇌어 본다"면서 "우리는 기득권을 다 내려놓고 당을 뿌리부터 바꿨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만 챙기겠다는 각오로 변화, 쇄신을 이뤄냈다"며 "그런 모습에 국민이 우리에게 기회를 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박 후보는 "썩은 곳이 있다면 과감히 잘라낼 것"이라며 "반칙과 특권이 결코 뿌리내릴 수 없도록, 기득권을 용납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만들겠다"고 정치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제 정치의 마지막 여정을 국민 여러분 삶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겠다"라며 "이번 대선 여러분과 함께 꼭 승리해서 여러분 꿈이 이뤄지는 나라 반드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덧붙여 그는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오는 19일 새누리당 경선 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