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우리 정부는 23일 일본의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무상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외교통상부 조태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본 정부는 명명백백히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하는 것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우리는 일본 외무대신이 불법 점거라는 발언을 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와 재발 방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독도 방문에 유감을 표명한 내용의 서한을 이날 반송하기로 했다. 조 대변인은 "오늘(23일) 주일대사관이 외교공한에 첨부해 노다 총리 서한을 일본 측에 반송하기 위해 일본 측을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더타임즈 [더타임스 정치부 뉴스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흑색선전에 대해 "당사자가 분명히 책임을 지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저에 대한) 취재를 하다 보면 온갖 얘기가 나오는데 전혀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이 SNS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쫙 퍼지면서 확대·재생산되다가 사실이 아니었을 때는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이런 것이 흑색선전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후보는 "정치인들이 희망에 찬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해야지 말도 안되는 흑색선전을 해서는 안 되는데 흑색선전을 해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다 보니 흑색선전으로 한 몫 보려는 쪽이 이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박 후보는 "언론에서도 잘 걸러내고, 흑색선전을 한 사람은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저에게 서른 살짜리 아들이 있다는 소문까지 RT(트위터 리트윗)되고 나중에 그것이 아니었다는 것은 한 줄로 나오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되겠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복지확대를 위한
[더타임스 정치부뉴스팀]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청탁 대가로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혐의)를 받아 구속기소된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검찰로부터 징역 3년6월과 추징금 8억원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부장판서 정선재) 심리로 열린 최 전 위원장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공무원으로서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금품을 받았기 때문에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최 전 위원장은 사회생활을 마감하는 시점에 오늘 법정에 선 모습은 불명예스러워 견디기 힘들다. 사회생활을 더 보람되고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며 고난을 극복해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길 바란다고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 전 위원장은 수감된지 110일이 됐는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버틸 수 없는 한계가 온 것 같다며 건강 악화를 이유로 보석 신청을 냈다. 앞서 최 전 위원장은 지난 5월 재판부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지기 전 구치소장의 권한으로 심혈관 질환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검찰이 징역3년6월을 구형했으나 최 전 위원장이 건강 악화를 호소해 그의 사법처리는 재판부에 맡겨진다. 최 전 위원장의 선고 공판은 내달 14일 오
[더 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박근혜 후보가 20일 오후 최종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20일 오후 전당대회를 열고 여론조사(20%) 결과 및 대의원(30%), 당원(30%), 일반국민(20%)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박근혜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새누리당 김수한 선거관리위윈장은 최종합산한 결과를 발표, 박근혜 후보가 새누리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가 됐음을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박근혜 후보가 최다득표를 획득해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음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선거인단 개표 결과 7만 1176표를 얻어 86.3%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회창 대세론으로 이회창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됐던 경선 당시 이 후보가 얻은 역대 최고치 68.1%를 넘은 수치다.선거인단 투표 결과 2위는 5,622표를 얻은 김문수 경기지사(6.8%)였다. 3위는 김태호(2616표, 3.25%)후보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임태희(2341표, 2.8%)후보, 안상수(739표, 0.9%) 후보 순이었다.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박 후보가 74.7%의 지지율을 얻어 압도적으로 1위를 차
[더 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나선 박근혜 후보는 18일 5·16 평가와 고(故)장준하 선생의 타살의혹에 대해 공세를 펼치는 민주통합당을 향해 무능하고 과거에만 매달리는 세력이라고 맹비난했다.박 후보는 이날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민주통합당을 향해 국민을 편가르고 갈등을 선동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박 후보는 정책이 아니라 네거티브로만 표를 얻으려는 야당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겠느냐며 말 뒤집고 약속어기는 것을 밥먹듯하는 야당이 신뢰의 정부를 만들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박 후보는 최근 공천 비리 의혹 비롯해 많은 일을 겪으며 저는 총선 때를 되뇌어 본다면서 우리는 기득권을 다 내려놓고 당을 뿌리부터 바꿨다라고 말했다.이어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만 챙기겠다는 각오로 변화, 쇄신을 이뤄냈다며 그런 모습에 국민이 우리에게 기회를 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박 후보는 썩은 곳이 있다면 과감히 잘라낼 것이라며 반칙과 특권이 결코 뿌리내릴 수 없도록, 기득권을 용납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만들겠다고 정치개혁을 강조했다.그는 제 정치의 마지막 여정을 국민 여러분 삶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다른 대선 경선 후보의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16일 새누리당 대선 주자들이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 참석했다.사진은 후보들이 연설 전 인천시 당원들과 지지자 및 선거인단에게 인사하는 모습.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 앞서 묵념을 하고 있다.맨 왼쪽부터 박근헤 후보, 임태희 후보, 김태호 후보, 김문수 후보, 안상수 후보가 서 있는 모습.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나선 박근혜 후보가 50대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12일 경기 부천 오정동 OBS 본사에서 열린 50대 정책토크에서 50대를 위한 정책으로 생활비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은퇴 이후 재취업의 길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중앙 정부와 지자체 별로 산재한 재취업센터를 서로 연결해서 취업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후보는 재취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정책으로 내세웠다. 그는 구직자마다 하고 싶은 일이나 할 수 있는 일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할 수 없다면서 맞춤형 교육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고용센터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두고, 취업을 원하는 사람의 사정에 맞게 취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원스톱 맞춤형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노인 생활비 지원과 관련해 ▲노인근로장려세제 도입 ▲일을 하면서도 생활비 걱정이 있는 노인에게 근로장려금 지급 ▲혼자 거주하는 노인에게 연간 최대 70만원 지급 ▲ 배우자 있는 노인에게 근로장려금 확대 지급 등의 정책을 약속했다.아울러 박 후보는 의료비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내걸었다. 그는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나선 박근혜 후보는 10일 “이번 경선에서 우리는 치열하면서도 화합을 해야하고 상대방을 공격하면서도 기본적인 배려가 있어야한다”며 비박 주자들에 대한 포용력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이번 경선은 여러분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정책과 비전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장이 돼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후보는 “서로에게 상처가 나더라도 아물 수 있는 상처여야 한다”며 “경선이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당원)여러분께서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이는 지난 9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김문수 후보가 박 후보를 지지한 한 남성에게 멱살이 잡힌 것에 대해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박 후보는 “저는 네 분 후보와 힘 모아 대선승리를 이뤄 내겠다”며 “그래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후보는 강원지역 공약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성공기원과 남북관계와 관련한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강원도 발전을 위해 남북관계가 발전도 중요하다”면서 “입으로만 평화를 외치고 안보를 흔들리게 하고 남북관계를 불안하게 하는 야당이 해내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저 박근혜는 과거 수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