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나선 박근혜 후보는 5일 인천국제공항 매각 논란과 관련해 현(現) 정부를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20대 정책토크에서 한 패널이 현 정부가 인천공항 매각 추진을 다음 정부에 맡겨서라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것을 묻자, 논란이 많고 국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 국책사업을 논란에도 불구하고 임기말이라고 급히 처리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박 후보는 정권보다 중요한 것은 국가라며 국책사업은 바른 것이라면 정권이 바뀌어도 이뤄져야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박 후보는 인천공항은 세계적으로봐도 초우량기업이라며 6년 연달아 국제평가에서도 1등한 공항이고 또 많은 외국의 공항회사들이 벤치마킹하러 인천을 찾아온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이렇게 자랑거리가 됐으면 잘 키워서 동북아허브공항을 만든다던가 자랑거리로 키워나가야하지 않겠나하는 생각이다라며 민영화를 하더라도 방향은 이런 방향으로 가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결정해야할 문제다라고 말했다.수첩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선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을 적는 습관이 있다며 많은 얘기를 놓칠까봐 걱정돼서 자연히 적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 수첩을 보면서 계속 체크
새누리당 김수한 대선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4일 공천헌금 파문으로 인해 김문수, 임태희, 김태호 등 비박 대선주자 3인이 경선 보이콧을 선언한 데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며 이들의 요구를 일축했다.김수한 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선관위 전체회의에서 선관위원회로서는 차질 없이 대회를 진행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장 내일 모레(6일) 서울에서 합동연설회도 있고 정책토크, 방송토론회 일정도 남았는데 모쪼록 남은 시간 국민들에게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는 비박3인의 경선 참여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김 위원장은 임태희, 김문수, 김태호 후보가 전날 밤 11시에 예정됐던 KBS 토론회에 돌연 불참한 데 대해 많은 정치 생활하면서 이렇게 충격적인 일은 있어 본 적도, 있을 수도 없다고 질타했다.그는 이어 이런 일이 빚어진 것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국민 앞에 공당으로서 실망을 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공천 부정문제는 (대선경선과) 별(개의) 문제라며 그거 대로 검찰수사하면 되는데, 전체 대통령 선거 일정을 완전히 파괴시키는 것과 같은 건 국민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4일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 저부터라도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사퇴를 선언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김태호, 임태희 등 비박(非박근혜)계 대선후보 3명의 경선보이콧 사태를 일으킨 것과 관련, 이같이 말한 뒤 지도부도 헌신적인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새누리당 경선은 차질 없이 끝까지 치러져야 한다며 우리는 경선을 끝내고 본선을 준는 데 당의 총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선을 보이콧하고 있는 후보들이 경선에 끝까지 참여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대선 경선을 거듭 강조했다.이는 전날 김문수, 김태호, 임태희, 안상수 후보가 4일까지 황우여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으나 황 대표의 사퇴문제가 논의되지 않자 비박4인이 경선 보이콧을 펼친 데 대해 김 대변인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이다. 김 대변인은 공천헌금 파문에 대해 불순한 의도를 가진 제보자로부터 시작됐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면서도 진상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4.11 총선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박근혜 후보에 대해 책임론이 제기되는 데해 너무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이 위기에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이 지난 4·11 총선 때 현기환 전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에게 공천헌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한 현 의원의 수행비서 정모씨의 비망록이 공개됐다. 비망록을 인용한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3월 15일 오후 2시 현 의원의 남편 회사인 부산의 모 빌딩 15층 화장실에 도착한 뒤 현 의원으로부터 3억원이 든 은색 쇼핑백을 건네받았다. 현 의원은 3억원이라며 쇼핑백을 건넸고 정씨에게 서울역에서 조 회장(홍준표 전 대표 특보였던 조씨)에게 전달하라고 지시했다.비망록에는 서울역 한식당에서 불고기 백반 2인분을 주문해 함께 식사한 뒤 쇼핑백을 조 회장에 건넸고, 조 회장은 (쇼핑백을) 본인이 가져온 루이뷔통 가방에 넣었다라고 적혀있다고 한다.또 비망록에는 식사 후 서울역 2층 커피숍으로 이동해 조 회장이 현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에 왔으니까 잠깐만 서울역 쪽으로 와서 얘기 좀 하자고 하니 현 전 의원도 알았다고 대답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또 비망록은 조씨와 정씨가 현 전 의원을 만나기 위해 서울 모처로 이동했다가 조씨가 정씨에게 내가 알아서 할 테니 먼저 가라고 해 그를 혼자 남겨놓고 자리를 떠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나선 임태희,김태호, 김문수 후보 등 비박(非박근혜) 대선주자들의 돌연 불참으로 3일 밤 예정됐던 KBS TV토론회가 결국 취소됐다.KBS 1TV는 이날 밤 11시 전 자막을 통해 새누리당 김문수, 김태호, 임태희 후보의 불참으로 취소됐다며 시청자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시간 현재 KBS 1TV는 런던올림픽 유도 100kg 준결승을 방송 중이다. 안상수 후보를 제외한 비박 3인은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 경선 일정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이들이 공중파 방송을 돌연 취소하면서 이들에 대한 비판여론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앞서 안상수 후보를 제외한 비박 3인은 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당 지도부가 황우여 대표의 사퇴 문제 등은 논의조차 하지 않은 채 우리의 요구를 묵살했다”며 “우리 4인은 우리가 오늘 요구한 사항이 수용되고, 이 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시간 이후 경선일정 참여를 잠정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4일까지 황우여 대표가 사퇴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나선 임태희, 김문수, 김태호 후보 등 비박(非박근혜)계 대선주자들이 경선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밤 11시에 예정됐던 KBS TV토론회도 참석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안상수 후보는 토론회에 참석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 안상수 후보를 제외한 비박주자들은 이날 저녁 회동을 통해 향후 경선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비박주자들은 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당 지도부가 황우여 대표의 사퇴 문제 등은 논의조차 하지 않은 채 우리의 요구를 묵살했다”며 “우리 4인은 우리가 오늘 요구한 사항이 수용되고, 이 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시간 이후 경선일정 참여를 잠정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반면 안상수 후보는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3인과 향후 경선일정 거부를 합의한 적이 없다며 오늘 예정된 KBS 토론회에 참석할 것이며, 향후 정해진 경선일정에 따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오늘 토론회는 이미 정해진 경선일정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이미 많은 국민, 당원과 약속돼 있는 것이라며 어떤 이유로도 공영방송과 약속한 토론회를 몇 시간 앞
통합진보당 강동원 의원은 3일 이석기 (비례대표)의원에 대해 이 의원은 통합을 할 자격도 없고, 금세기에 보기 드문 이기주의자이자 대단히 비윤리적인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너른 마음으로 서로를 안고 통합의 정신으로 함께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강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6일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출당)여부를 논의하던 의원총회를 언급하면서 그들에게 공포를 느낄 수 있었다. 살인행위 등 험악한 고성과 함께 고압적인 협박분위기를 내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그런 사람이 너른 마음으로 서로 안고가자고 운운하다니 참으로 놀랍고 인면수심을 느낄 수밖에 없는 기가 막힌 일이라고 이 의원을 질타했다. 강 의원은 이 의원이 운명은 화강암보다 단단하지만 사람의 양심은 운명보다 더 단단하다고 한 데 대해 경기동부연합은 통합진보당보다 강하고, 그는 경기동부연합을 사실상 통치한 지배자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 의원은 이 의원이 자신의 제명안 부결에 대해 운명에 맞서서 싸운 진심의 승리, 믿음과 양심의 승리라고 주장하자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거듭 이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문수, 김태호, 안상수, 임태호 후보 등 비박(非박근혜) 대선주자 4인이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황우여 당 대표 사퇴와 경선 연기를 요구하자 박근혜 캠프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박근혜 후보 캠프의 이상일 공동대변인은 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경선 주자 네 분의 요구 사항에 대해선 당 지도부가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그런 요구(당대표 사퇴와 경선 일정연기)를 한 진위가 무엇인지, 과연 진정으로 당을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또 공천헌금 문제와 관련해 관계 당사자들이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고 검찰이 막 수사에 착수해 결론도 내지 않은 상황이라며 비박 4인의 요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근혜 캠프의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MBN에 출연해, 비박 4인의 요구에 대해 검찰 조사는 조사대로 하고, 일정은 일정대로 진행을 해야지 이것 때문에 일정을 중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한편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후 4시 긴급 회의를 갖고 황우여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거취를 논의 중이다.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이 3일 오후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현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오늘 중 검찰에 자진출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지검에 도착한 뒤 검찰청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을 만나 만나 선관위나 검찰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면서 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 위해 (직접)나왔다고 말했다. 특히, 현 전 의원은 없는 사실 때문에 심대하게 명예를 훼손당했다면서 공천헌금 의혹을 제기한 정모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현 전 의원에게 공천헌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현영희 의원도 이날 자진출두 의사를 밝힌 뒤 부산으로 내려왔다. 검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보한 현 의원의 수행비서 출신인 정모(37)씨를 소환해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정씨는 지난 4.11 총선 때 현 의원의 일정과 통화내용 등 돈을 건넨 정황을 상세하게 기록한 수첩을 선관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선관위로부터 수첩을 넘겨받고 정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 의원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을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경제민주화 입장에 대해 “자기 전공분야도 아닌데 그렇게 떠들면 안 된다”며 “그건 굉장히 건방진 것”이라고 비판했다.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이자 국회 기획재정위 간사인 나 의원은 3일 조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 원장은) 자기가 전문가도 아닌데 그런 식으로 다른 사람이 말한 것들을 주워들어서 (경제민주화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 원장은 최근 발간한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서 출자총액제한제 부활과 순환출자 금지, 금산분리 강화 등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거론했다.이에 대해 나 의원은 출총제는 부활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출총제가 뭔지 안 교수가 알아야 한다며 출총제를 부활하면 어떤 효과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총제는 일정 자산 규모 이상의 기업이 자기 총자본의 몇% 이상을 계열 회사 투자하지 말라는 것인데 대부분 기업들이 충족하고 있다며 그래서 부활해도 소용없다고 말했다.금산분리 강화 주장에 대해선 금산분리 완화를 이 정부 들어서 하긴 했지만 야당의 반대에 부딪쳐서 많이 못했다며 그러다보니 산업자본이나 금융자본이 아무도 투자를 안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