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 자체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됐다. 새누리당은 9일 오전 진상조사위 구성을 최종 의결한다.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현기환, 현영희 공천관련 금품수수 의혹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이 내정되었다고 밝혔다.위원장에는 전 성남지청장이었던 이봉희 변호사가 내정됐다. 위원에는 당 지도부가 추천한 조성환 경기대 교수와 이한성 의원, 박요찬 변호사가 포함됐다. 대선 경선 후보들이 추천한 위원으로는 박근혜 후보가 추천한 김재원 의원, 김문수 후보가 추천한 김용태 의원, 김태호 후보가 추천한 이희용 변호사, 안상수 후보가 추천한 이우승 변호사, 임태희 후보가 추천한 김기홍 변호사도 포함됐다. 홍 대변인은 진상조사위는 총 9명 내정으로, 최고위원회에서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8일 현영희 (비례대표)의원이 이정현-현경대 전 의원 등 친박에게 수백만원의 차명후원금을 건넸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정당한 후원금을 낸 데 대해 왈가왈부 안 하는게 원칙 아니냐고 말했다.앞서 문화일보에 따르면 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이정현, 현경대 전 의원에게 300~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이철수 신임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누구나 걸리면 고구마줄기 캐듯 하고 싶어하는 게 검찰이라면서 정당한 후원금을 준 데 대해서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또 이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축소은폐 수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누구든 봐주기, 짜맞추기 수사, 그런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그는 그 사람들이 절대 대통령 친형이라고 봐주는 게 아니다라며 중앙, 청와대에서 지시하면 되는 걸로 아는데 가보면 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언론보도에 이름이 거론된 이정현 전 의원과 현경대 전 의원은 차명 후원금이 들어올 경우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런 후원금이 제게 보내졌다고 하는 것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실이고 또 황당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의 최측근인 이정현 최고위원은 8일 4.11 총선 때 공천헌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차명으로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황당하고 경악스럽다”고 부인했다. 문화일보는 이날 공천헌금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현영희 새누리당 의원이 이번 사건 제보자인 정동근 전 비서를 통해 4·11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한 친박계 이정현·현경대 전 의원에게 차명으로 불법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두사람에게 300만~500만원씩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런 후원금이 제게 보내졌다고 하는 것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실이고 또 황당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현 의원과 그 남편, 문제된 정씨, 조씨 명의의 후원금이 있는지 조사해봤지만 전혀 없다면서 차명으로 후원금이 들어온 경우, 소액다수(후원금이) 많아 일일이 다 확인해 볼 수 없어 누가 보낸 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1월부터 3월말까지 공천이 이뤄진 시기에 혹시 제가 모르는 차명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박근혜 후보의 캠프는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의 욕설 트위터 논란과 관련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청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상일 캠프 공동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박근혜 후보에 대해 상스러운 욕을 한 민주당 이 의원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며 쌍욕으로 파문을 일으켜 욕을 실컷 얻어 먹고 여론의 몰매를 맞았으면 잘못을 인정하고 진솔하게 사과하는 게 도리라고 지적했다.이 대변인은 그는 스마트폰의 문자 자동입력 기능 탓에 오타가 난 것이라는 궁색한 변명을 늘어 놓았다며 참으로 치졸하고 비겁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이어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해 왔다는 건 국회를 욕보이는 것이라면서 그런 천박한 인격을 가진 이가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있다는 것은 민주당을 욕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이 대변인은 분노의 목소리가 각계각층에서 분출하고 있는 현실을 두렵게 받아들여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청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민주당도 사태를 방관하지 말고 이 의원이 최소한의 이성을 되찾도록 강력한 압박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의원의 이번 언행은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나선 박근혜 후보는 8일 5ㆍ16 평가에 대해 역사적 평가에 맡긴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 CJB청주방송 주최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 참석, 김문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의 5.16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특히 박 후보는 김문수, 김태호 후보가 5.16을 따져 묻자 두 후보를 향해 자신의 역사관만을 받아들여야 된다고 몇 십년째 이야기하고 계시는데 두분에게는 현재는 없고 몇 십년 전 이야기만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박 후보는 5·16에 대해서는 제 역사관이 이렇다고 이미 말씀드렸는데, 왜 자신들의 생각대로 생각하지 않느냐고 하고 있다며 나가서도 사람들한테 왜 내 생각대로 안하냐고 하실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김문수 후보가 5.16은 헌법 질서를 무너뜨리린 쿠테라라고 질의한 것에 박 후보는 그것을 쿠데타로 부르든, 혁명으로 부르든 5ㆍ16 자체가 있었다는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가 없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그것을 놓고 정치권에서 계속 `쿠데타냐, 혁명이냐 하며 싸우면 오히려 나라의 분열을 일으키며, 이는 정치인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역사의 평가에 맡겨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평가)도 갈라져 있는데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이 전날 욕설 트윗 논란에도 8일 박근혜 후보와 고(故)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미루기 DNA가 보인다고 공세하자 민주당의 뿌리 깊은 막말 DNA라고 반격했다.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8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 의원의 트위터 막말은 그렇지 않아도 무더위에 지쳐 있는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실망과 짜증만 안겨준 사건으로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홍 대변인은 이 의원은 막말 국회의원으로 자리매김하려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그의 과거 발언을 문제삼았다. 홍 대변인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2008년 국정감사 때는 장·차관을 ‘이명박 정부의 졸개’라고 표현했고, 같은 해 11월 대정부질문에서는 장관이 시장에 나타나면 재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홍 대변인은 이 의원의 막말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본인의 가문을 욕보인 것이고, 그와 함께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국회의원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보면 4·11 총선에서 김용민 후보의 막말, 몇 개월 전의 임수경 의원의 막말에 이어서 민주당의 뿌리 깊은 막말 DNA를 보게 된다고 힐난했다.덧붙여 그는 민주당이 진정으로 이 사건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한다면
2012년 최고의 거짓말로 2012년 런던올림픽 심판 선서가 꼽혀 네티즌들이 공감하고 있다. 이는 펜싱의 신아람 선수, 유도의 조준호 선수, 수영의 박태환 선수 등 우리 선수들을 향한 오심을 맹비난한 것.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012년 최고의 거짓말이란 제목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 개회식 때 심판이 선서를 하는 모습의 사진이 게재됐다. 심판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심판과 경기임원진을 대표해서 공명정대하게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존중하여 스포츠 정신을 실현하겠습니다로 선서했으나 실제 경기는 그렇지 못했다.박 태환 선수는 수영 400m 예선에서 출발 실격 판정을 받았다가 철회됐으며, 신아람 선수는 연장전에서 1초가 계속 흘러 찌르기를 허용하고 패했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참 누가 정했는지 몰라도 딱 들어맞는 정답이네요, 진짜 공감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욕설 트위터 글로 비난을 받은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이 8일 이 와중에 그 표현이 약하다, 좀 더 세게하지, 이종걸 너무 무르다 말한 분들도 있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본의 아닌 표현으로 듣기 불편한 분들이 있다면 유감이라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도 그는 박 후보에 대한 공세를 펼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다음부터 박근혜 후보의 진정한 모습이 무엇인지 말하겠다며 많은 제보 고맙게 받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하면 기억나는 것이 뭔가, 김대중 대통령 납치 사건 떠올린다며 그것도 밑에서 단독으로 했다고 하면서 지금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 공천장사에 대한 박근혜 후보의 태도와 똑같다며 미루기 DNA가 보인다고 박 전 대통령과 박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나 이 의원에 대한 비판은 진보진영에서도 나오고 있다. 진보진영의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지난 7일 이종걸 의원의 막말 파문. 저속하고 유치한 인신공격이라고 비판했다.진 교수는 이 분이야말로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 듯이라며 민주당, 김용민 사태를 겪고도 아직 배운 게
새누리당 경대수 윤리위원장은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이 트위터 글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를 그년이라고 칭한 데 대해 정말로 모욕감을 상당히 느꼈다며 여성 전체를 비하하는 표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저희 당 대책 부분은 제가 아직 어떻게 갈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정말로 모욕감을 상당히 느꼈다고 밝혔다.경 위원장은 그 부분에 관해서, 저도 딸이 둘이나 있고 그런데 어제 그 얘기를 좀 주고 받았는데 저희 딸들도 똑같은 의견이라고 말했다.그는 그게 남이 받아들이기에 욕설로 받아들여지는 용어를 썼다는 사실, 또 그 부분에 관해서 (이 의원이) 그녀는의 준말이다라고 첨에 말씀하셨었다, 나름대로 생각 많이 해서 쓴 표현이라면서, 그래놓고 나중에 오타라고 변명한 것은 그것은 (박근혜 후보를) 욕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나아가 여성 전체를 비하하는 표현으로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박근혜 후보에 대해 여야가 책임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제1당이 되는데 박 후보의 역할이 가장 컸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
경상남도 지역에서 민주통합당 4만2천여명의 당원명부가 유출됐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자체조사에 나섰고,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은 그동안 제 집에 도둑 든 줄도 모르고 남의 집 불구경만 신이 나서 조롱한 셈이라고 질타했다.8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대행업체 선정과정 의혹을 수사하던 중 서울의 한 이벤트업체 박모(45) 이사의 컴퓨터에서 민주통합당 당원 4만2천여명의 명부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명부에는 당원의 이름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인적사항까지 담겨 있어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당원명부를 소유해온 박 이사로부터 명부유출 경위를 추적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유출된 당원명부가 민주당 경선이나 공천과정에서 사용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자체 조사에 나서고 관련자에게 엄중 징계하기로 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8일 당사에서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고 사실 파악을 한 뒤 관련자가 있으면 엄중 문책, 징계하라고 주문했다.윤호중 당 사무총장은 현재 사실 확인 중이지만 경찰에서 거론되는 명부가 중앙당에서 관리되는 명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경남 당원 숫자와 유사한 것으로 봐서 그쪽에서